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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도하는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7년 9월
평점 :
"하나님이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시는 까닭은
주님께 동역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동역의 기쁨, 순종의 기쁨, 기도 응답의 기쁨을
맛보게 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동역자로 불러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p82.
조정민 목사님의 WHY? 시리즈!!
'JESUS', 'SALVATION', 'HOLY SPIRIT'에 이어
네 번째 주제는 'PRAY'다.
목사님의 저서는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초심자에게도 좋지만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신앙인들에게도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부모님의 강요(?)로
가뭄에 콩 나듯 교회에 나갔던 학창시절.
어릴 적부터 했던 기도는 거의 형식이었다.
한 번도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습관이 되어 버린 식기도도 습관에 불과했다.
대학시절 교회와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기도하는 도중 가슴이 뜨거워졌고
하나님께서 기도뿐 아니라 나의 모든 삶을
지켜보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과 뜨겁게 교제했던 청년 시절
설렘으로 새벽을 깨워
하나님과 깊은 교제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며 신앙은 많이 나태해졌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기도의 본질을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기도를 한다.
한결같은 사람이 많지 않듯.
신앙도 한결같이 지키기란 쉽지 않다.
하나님은 외식하는 기도, 진심이 들어 있지 않는 기도를 받지 않으신다.
저자는 생각과 행동의 불일치를 위선이라 한다.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위선자가 될 수 있는데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겉으로 기도할 때 다르게 할 때 그렇다
나의 모습이 그러했음을 고백하게 된다.
아빠가 돼보니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알게 된다.
아무 조건 없이 "아빠~"하며 달려드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 기쁨이 샘솟는다.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다.
그런 모습이 바로 기도가 아닐까 싶다.
뭔가를 바라기 전에 주님 품에 안기는 것.
그것이 기도다.
나의 아이들이 뭔가를 바라기 전에
알 때가 있다. 사랑하면 보인다.
그렇게 기도가 응답이 된다.
성령님이 도우시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순종을 기다리시고 서원을 기다리신다.
모든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신다.
그렇게 동역자로 부르시는 이유는
주님께 동역자가 없어서가 아니라
동역의 기쁨, 순종의 기쁨, 응답을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기 위함이다.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기다리신다.
오래도록 쉬었던 기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기쁨을 회복하길 바라시는
주님이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