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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 그림책 육아의 모든 것 - 그림책 세계에 입문한 부모들을 위한 그림책 독서법
심선민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6월
평점 :
[ 0~7세 그림책 육아의 모든 것 ]
그림책 세계에 입문한 부모들을 위한 그림책 독서법

8년 전 아빠가 되었다.
어떻게 양육을 해야 할지 몰라 육아책을 들었다.
나는 그리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저자는 매일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그림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아내에 비해 체력이 더 있는지라
아이들 책은 아빠가 담당한다.
덕분에 아빠도 다시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니
아이들에게 고맙다 말하고 싶다.
책은 아이들과 소통하기에 정말 좋은 매개이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도 알게 된다.
아이들을 품에 앉고 책을 읽어 줄때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그 감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감정을 넣어 목소리 톤을 바꿔가며 조금만 신경 써서
읽어 줘도 아이들은 정말 집중해서 듣고 본다.
그림책 육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읽어줄 수 있는 때가 한정되어 있다.
아이는 생각보다 참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이왕 읽어줄 거 그림책 공부 좀 하며 읽어 보면 좋겠다.
그래서 그림책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이 참 유익하다.
처음 그림책을 선정할 때 고민했던 부분들을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좋은 그림책 고르는 비결은 책이나 인터넷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 힌트는 내 아이의 눈빛에 있다.
보다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다면 좋은 그림책을 고르기 위해
밤을 새우면 인터넷 검색을 하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알아채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조금 안 좋은 책이더라도 아이가 좋아하고 함께 깔깔거리며
웃는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38p.
아이가 성장한 후 아빠 엄마가 읽어 줬던 그림책을 추억하며
행복해한다면 그러한 책이 단 한 권이라도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림책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유익하다.
잃어버렸던 동심도 찾게 해주고
수많은 경험들로 만들어진 고정관념을 무너뜨려
새로운 시각을 선물해주기도 한다.
책을 읽어 주는 목적이 학습과 교육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뭔가를 가르치기 위해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닌
책을 읽고 재미있으면 그것이면 충분하다.
아빠처럼 늦게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지 않았으면 좋겠다.
소중한 친구가 책이 되고 책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길 소망한다.
아빠의 바람을 담아 오늘도 그림책 읽어주기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