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1 - 나를 잊지 말아요
예환 글.그림 / 쉼(도서출판)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치매를 소재로 한 감동 웹툰

[아스라이, 나를 잊지 말아요]


'아스라이'라는 뜻은

기억이 분명하게 나지 않고 가물가물하게~

라는 뜻이다.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인지장애로 불리우는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할머니도 치매로 고생을 하시다 돌아 가셨다.

어릴적 우리 동네에는 노망든 할아버지가 계셨다.

아주 어렸던 그 시절 동네 형들은 어른들 몰래

그 할아버지를 놀려댔고 나도 그 할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껴다.

동네 어른들은 노망이 들었다고도 하고

망령났다고도 했다.

지금 알고 보니 그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였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가보면 절반이상 치매환자다.

대표적인 치매로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중에 생기는 치매,

중풍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종류의 치매가 있다.


웹툰의 저자는 누구나 마주할 수 있고 누가 걸릴지도 모르는

이 치매의 병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과 노령화 시대에

급증하는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다른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저자의 할아버지도 치매에 걸리셨다.

치매에 걸리면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이 큰 고통을 겪는다.

집에서 모시기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요즘은 방문요양이 활성화 되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심하면 장기 요양등급을 받아 요양시절에 입소할 수 있다.


저자의 외할아버지께서도 요양시설에 입소하기 전까지

요양보호사를 통해 방문요양 서비스를 받았는데

요양보호사의 성심을 다한 케어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외할아버지의 지난 시절을 가족들에게 들어 진솔한 에피소드로

감동은 전해주고 있다.

이 웹툰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으리라 생각된다.


본격적인 웹툰을 읽기 전 치매환자를 대할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팁을 알려준다.

 

사회복지를 전공한 요양보호사 은자가 주인공이다.

은자의 어머니는 치매를 앓았다.

어린시절 어머니를 간호한 경험을 살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방문요양을 하며

몇분의 치매어르신을 케어하는 일을 한다.


사랑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짐으로 생각하여 요양시설로 보내는 가족도 있다.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돌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배변장애는 기본이고 배회하고 폭력성을 보일때

그전에 알던 내 부모의 모습은 온대간대 없다.


부모를 대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자녀를 키웠는지 볼 수 있다.

사랑으로 키운 자녀는 그래도 부모에 대한 많은 정을

느끼고 요양시설에 맡겨도 자주 찾아오고

부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하지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자녀는

부모를 따뜻하게 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치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부모 아니 내가 될 수도 있다.

치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는

아스라이 웹툰!!

감동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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