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우리에게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꼭 형벌은 아니다.

 ‘나쁜 일이 결과적으로 복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닉의 장애는 누가 봐도 나쁜 일처럼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우리 아들은 놀라운 복이었다.

이 외에도 우리 삶 속의 다른 예를 얼마든지 들 수 있다.

이것이 우리네 삶이다.” -p.288

 

용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닉 부이치치,

사지가 없는 몸으로 태어났지만

수많은 난관과 편견을 극복하고

전 세계를 누비며 동기부여 연설가요

희망 전도사의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책과 유튜브 동영상을 처음 접하고는

눈이 휘동 그래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년 전 한국으로 강연을 왔을 때

닉 부이치치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책상 위에서 쓰러졌다가 스스로 일어나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할 때

참 감동적이었다.

 

그때도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아버지가 되고

나니 닉 부이치치의 부모님은

어떤 분이실까 참 궁금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듬고

키워낸 부모의 양육기는

신앙의 고백이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 아버지의 관점으로 썼기에

 더욱 공감이 된다.

 

닉이 아버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의 시작을 손주의 출생 이야기로

시작하는 아버지 보리스,

할아버지가 된 감동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손주를 손에 받아 들고 보리스는

닉이 태어났을 때를 생각했을 것이다.

팔다리가 없는 불완전한 아이를 안고 느꼈던

혼란스러움과 죄책감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닉의 어머니도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그 잔인한 현실과 마주하며

서서히 아이를 수용하는

과정이 정말 눈물겹다.

 

우리는 하나님이 도우시면

이 아이를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고,

이 아이가 살면서 만날 온갖 난관을 극복하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실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우리의 초점은,

닉을 믿음과 자신감이 충만하고

제 앞가림을 톡톡히 해내는

어른으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최대한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 뒤로는 뒤를 돌아본 적도,

닉을 키우기로 한 결정을 후회해 본 적도 없다.

그 아이를 향한 우리의 사랑은

날마다 더욱 깊어져만 갔다.”

-p67

 

닉의 아버지는 평신도 목회자였다.

말씀을 가르치지만 실제로

 말씀대로 사는 삶은 쉽지 않다.

믿음을 가지고 있어도 여느 사람과 똑같이

 혼란을 경험했지만 닉을 보내주신 이유를

하나님을 더 신뢰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고백한다.

 

닉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특히 장애아를

키울 때는 부부의 한마음이 중요하다.

연애적 감정을 살리기 위해 부부가 시간을 내

데이트도 하고 사랑을 나눌 때

그 행복은 자녀에게 전달되고

 자녀를 양육하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닉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과정들

 속에 가족은 늘 함께였다.

닉을 통해 닉의 가정이

더 하나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두운 터널고 함께이기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

그 과정들이 정말 감동적이다.

닉이 아름답게 자라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또 아빠가 되는 과정들 속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최고의 팀워크로 이겨낸다.

장애아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지혜를 나누기 위해 썼지만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편견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싶은 모든 부모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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