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서 남 주자 - 글로벌 인재 육성, 새 길을 찾아서
김영길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개미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비행기를 이용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영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98p.

 

[공부해서 남주자]는 한동대

초대 총장이신 김영길박사님의 책이다.

몇 년전 갈대상자라는 책을 통해서

한동대가 수많은 위기속에서

어떻게 세워졌는지 알게 되었다.

20년간 한동대 총장직을 수행하시고

이제는 교육의 최일선에서 물러나셨지만

교육의 길위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아직도 교육 실험은 끝나지 않았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신다.

자못 80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말했던 나오는 구약시대

 용사 갈렙을 보는 듯하다.

 

포항에 있는 두 명문대학,

포항공대와 한동대가 있다.

두 대학의 초대총장은

다름아닌 김호길, 김영길 형제다.

두 분다 과학자의

길을 걸어 오신 분들인데

과학자의 틀을 벗어난 남다른

안목으로 교육계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남겼다.

 

두 총장의 고향은 안동 산골마을 지례,

유교전통의 퇴계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다.

과학의 시대에 정통 유교집안에서

명망있는 과학자요 교육자가 배출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형제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교육 실험을 통해

참교육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자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무신론 과학자에서 창조론 과학자로

거듭나게된 김영길박사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던 길을 걷는다.

바로 포항의 작은 시골마을

한동대 초대 총장으로 가게 된 것이다.

더 보기에 좋은 길이 많이 있었을텐데 말이다.

전인적인 통합교육으로

한동대를 글로벌한 대학으로 육성했다.

 

첨단과학의 발달로 인공지능앞에

무력함을 느끼는 현대시대다.

하지만 그 과학을 다루는 것은 인간이다.

인간이 교육을 통해 과학을

좌지우지 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진정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저자가 말하는 참교육은 정직과

성실의 인성교육, , , 체의 전인교육,

특히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협력교육을 표방한다.

 인간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찾기 때문이다.

첨단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할수록

이런 참교육을 포함한 기독교정신에

바탕을 둔 총체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이 시대에 진정한 교육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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