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실

미래교실 - 상상력과 창조력이 깨어나는 내일의 배움터
이시도 나나코 지음, 김경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6년 5월

[미래교실]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교실이 궁금하다.

 어떤 것을 배우게 될지도 궁금하다.

이제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의 시대는

 끝났다고 그렇게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 할 수 없다고들

말하지만 현실적인 교육현장은어떠한지 궁금하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때가 되니

교육의 현장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알게된 거꾸러 수업, 칸 아카데미, 슬로우 리딩 교육...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겠지만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21세기에 어울리는, 미래사회를 대처할 수 있는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춰야 할 능력을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만드는 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가는 능력”,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힘”

“경험한 적 없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답들은 지금까지 학교 교육에서

중시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학교에서 이러한 능력을 키워주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 책의 저자인 이시도 나나코 캔버스 이사장은

MIT 미디어랩 객원 연구원을 지내면서 경험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교육단체인 캔버스를 설립하여

많은 아이들에게 창조적인 환경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것이 저자의 꿈이 되었다.

PART 1에서는 MIT미디어랩의 환경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배움터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정보화 사회에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은 어떤 것이 있으며

 아이들을 대할 때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PART 2에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박물관을 소개해주면서

풍부하고 창조적인 배움터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PART 3은 캔버스에서 진행한 워크숍의 모습과

현재 교육환경에서 어떤 일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어떤 시스템들이 만들어 지고 있는지,

아이들이 세계를 향해 펼쳐가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책표지의 사이버틱한 제목과 디자인이

 미래의 교실은 어떠해야하는지 알려주는 듯 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를 새로운 배움, 그것을 생각하게 한다.

세계의 교육은 변해가고 있다.

우리의 교육환경은 이에 발맞춰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의 관점도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만 보내면 알아서 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게 된다.

미래의 보물들인 아이들이 앞날을 기대하며 준비할 수 있게

미래교실이 우리나라에서도 잘 진행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