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감 - 역사 속 남자들의 활력 비전
정지천 지음 / 토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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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나이니만큼 건강에

신경을 써야할 때가 왔다.

여러모로 옛날에 비해 풍족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체격이나 수명은 연장이 되었지만

옛날 사람들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오늘날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품첨가물 가득한 가공식품들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40정도,

 50이면 고령이고 60까지 산 기념으로

회갑잔치를 열었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고령에도 활기차게

살아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소개한다.

 고령의 나이에도 활력넘치는

 삶을 살다 가신 우리네

역사 위인들을 찾아 가본다.

 

1장에서는 왕성한 체력과 정력을

 타고난 인물로 영조, 의병장 조헌,

조선후기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을...

2장에서는 양생법으로

활력을 찾은 다산 정약용,

허균, 윤선도를...

 

3장에서는 절제와 금욕으로

심신을 단련한 성호 이익, 연암 박지원,

우암 송시열, 추사 김정희,

황희정승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과로해서

힘든 삶을 산 세종, 정조, 이황을...

5장에서는 문란한 생활과 탐욕으로

화를 부른 인물로 청종,

연산군등을 소개한다.

건강하게 살았던 사람과

그렇지 못했던 사람과의 비교가 흥미롭다.

 

왕성한 체력과 정력을 타고나

건강하게 살았던 사람중에는

영조대왕이나 의병장 조헌은

 신장이 강한 사람이었다.

한의학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왕성하면 발육이 왕성하고

신체가 건장해진다.

정력을 보강하려면 신장의

기능을 보강해야하는데

잘 알려져 있는 스테미너 음식등이

신장에 좋은 작용을 한다.

노후까지 건강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건강한 체질을

물려받았을 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비결을 실천하여

장수 할 수 있었다.

 

건강한 삶을 살았던 이들은

양생법을 꾸준히 실천했다고 하는데

양생법이란 건강하게

하는 생활 속 실천방법이다.

양생법으로 활력과 장수를 찾은

대표적이 인물로는 다산 정약용이 있다.

남성도 40세가 넘으면

신장의 음기와 양기가 부족해져

노화가 빨라지는데

다산은 귀양지였던

다산초당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길을 매일 걸었다.

 산행으로 다져진 허리와 하체의

근력과 적당한 육식으로

 영양보충을 한 그는 갱년기를

 극복하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었다.

 

과로로 힘든 삶을 보냈던 세종대왕,

육식을 좋아해서 당뇨가 심해졌고

그로인해 소갈증과 눈병이 있었다.

수많은 일을 처리하느라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

 전립선에도 무리가 왔다고 한다.

훈민정음은 그렇게 몸이

 좋지 않았던 투병중에

창제되었다고 하니

대단하게 보여짐과 동시에​

세종대왕의 일중독의 원조라

할만하다.

 

양생법을 실천함으로

건강을 유지했던 선인들처럼

자신에 맞는 생활속 건강습관을

 실천함으로 중년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적용할 양생법은

 하체와 허리의 근력강화다.

나만의 양생법을 찾아보고 실천하는 것,

하프타임의 중년기에 꼭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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