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두뇌습관의 힘 - 우리 아이 평생 실력을 만드는 핵심 습관 저장법
김영훈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 첫째가 7살 예비초등

둘째가 4살이니

딱 우리 애들을 위한 책이다.ㅋ


[4~7세 두뇌습관의 힘]

책제목이 상당히 끌린다.


초등학교입학전 조기교육에 대한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공부보다 중요한 습관만들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육아전문가이자,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김영훈 박사님의 책이라

신뢰가 된다.


소아청소년과 선생님들이

그림책에 대해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다.

김영훈 박사님도

[하루15분, 그림책 읽어주기의 힘]

이라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다.

그 책을 통해 그림책에

 많은 더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 책을 통해 김영훈 박사님을

알게 되었는데

소아신경학의 권위자답게

공부와 두뇌, 습관에 관한 책들을

많이 쓰셨다.


'공부 잘 하는 아이를 만들려면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부터 시작하라'

조언하는 말씀이 딱 마음에 와닿는다.

 

제목을 4~7세로 정한 이유가 있다.

그 시기가 아이의 뇌 속에 습관을

장기 저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

이기 때문이란다.


공부보다 중요한 습관

맞다.공부도 습관이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이

습관이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면 반평생 살아온

나의 모습도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온

습관이 만들었다.


이 책은 4 part로 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4~7세 아이에게 습관이 중요한 이유

초등전 꼭 필요한 기초습관.

두번째 파트에서는

공부습관.

세번째 파트에서는

생활습관.

네번째 파트에서는

마음습관 

세부적으로 총 26가지 습관을

어떻게 들일 수 있을지

뇌과학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조언을 해준다.


"결국 습관을 만드는 가장

큰 보상은 향상입니다.

아이는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대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제보다

오늘의 나 자신이 성장했다고 느끼면

아이는 만족을 경험합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나의 성정이 곧 행복'

이라는 단순한

명제가 내적 보상인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입니다."

-p30


큰애가 딸램이라 그런지 줄넘기를

잘 하지 못한다. 어린이집에서도

선행학습으로 줄넘기를 가르치나본데

친구들보다 잘 못해서인지

별로 안하고 싶어 한다.

아빠가 먼저 보여주고

따라할때 칭찬과 격려로

추임새만 넣어줘도

스스로 조금씩 더 성장하는 모습을

느끼더니 맛을 조금씩 붙여간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작고 사소한 것부터

목표를 삼아 습관을 들이라 한다.

아이가 성취감을 경험하면 할수록

의지력은 저절로 강해지고

긍정적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부드럽게 조금씩 변화하면 겁먹는 대신

호기심을 느끼고 조금 더 탐험하려 합니다"


"작은 습관이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의지력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자주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의지력 근육을 키우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의지력이 강해지면 자신의 신체도 더 잘

통제하게 됩니다. 결국 의지력이 바탕이

된 습관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굳건한 실력으로 쌓입니다."

-p38.


소아 신경학자인 저자의 조기교육에

관한 견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에 계속 남았다.


사실 학습지를 하면서 벌써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모습이 그리 보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 시간을 아빠와 노는

시간으로 활용했음 하는 바램이 있어

학습지를 끊으려는데...


학습지 선생님 왈...

우리 아이가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지금 안하면 아이들을 따라갈 수 없고

초등학교에서도 수업진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금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득을 한다.


놀이의 중요성을 알기에

그 말씀이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 책에서 조기교육에 관한

시원한 답변을 들었다.


"아이가 이미 다 배운 내용이 수업에

그대로 나온다면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가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때는

바른 자세로 앉기, 집중해서 책보기

등 전반적인 학습태도를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둡니다.

1학년 교과서를 이용한 구체적인

선행학습은 지양해야 합니다."

- p49.


"공부란 텍스트를 통해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머릿속 지식을 세상과 연결해

사고를 확장하는 행위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세상과

지식을 연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욱 입체적이로 살아있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p50.


단순한 주입식공부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


독서습관, 식습관, 정리습관,

수면습관, 인성, 시간관리,

경제교육, 미디어교육,

안전교육까지..

미취학 아동들이 배워야 할 습관들을

너무 잘 알려주신다.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의 습관이

연결되어 일상의 습관이 만들어지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취학전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습관의 힘이 놀랍다.

 아이들에게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고치지 못한, 변화하고 싶은 목록을 적어서

아이들과 함게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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