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학습코칭]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
조잘대는 입을 통해 궁금증을 토해낸다.
쉴새 없이 왜?를 연발하는 아이들앞에서
가르치려드는 아빠의 모습을 본다.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까,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라는 책을 통해서 주입식교육을
대안할 새로운 학습법을 알게 되었다.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아이들로 하여금
원래 가지고 있는 알고자하는 열망을
끌어내주고자 하는 학습법이었다.
그 책과 제목이 비슷해서 보게
되었는데 저자가 같은 분이었다.
부모는 아이들이 만나는
첫 번째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부모 또한 학습법과 코칭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모르면 무작정 가르쳐주려는
본능이 지배한다.
이 책을 통해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아이 스스로 잠재력을 끌어올려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돕는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
그것이 거꾸러 공부다.
아이가 어릴적엔 정상적으로
성장발달하는 것만 봐도
부모는 기쁘고 즐겁다.
그 즐거움은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부담으로
스트레스로 바뀐다.
건강에서 공부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버린다. 부모또한 이 사회를
헤쳐감에 있어 공부의 중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이리라.
저자는 아이가 어릴적 걸음마와
말을 가르치며 격려와 칭찬을 해주던
그때의 마음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한다.
쉽지 않다. 하지만 가능하다.
저자는 그 답을 ‘거꾸로 학습코칭‘ 찾았다.
거꾸로 학습을 위한 가정에서
적용할 점은 공감&경청하기,
아이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존재를 사랑으로 품어주기...
저자는 아이를 공부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내려 놓게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교육없이
아이의 공부를 지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직접 가르쳐주고 싶은 생각이 드니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분야까지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실 가르치고 싶어 부모가
많은 것을 익힌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것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아이와 같이 배워가는 법도
참 좋을 듯하다.
가르치고자 할때는 배우고
싶은 환경을 먼저 만들어 주라는 것,
동기를 한층 끌어 올린 다음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칭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잠재력을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조만간 예비 초등학부모가 된다.
아이에게 학습적인 부분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고민했던
부분이 풀리기 시작한다.
코칭도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분명 가치 있는 일이다.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시켜주는
아빠코치가 되고 싶다.
“어릴 적 걸음마와 말을 가르치던
그 마음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모든 엄마가 원래 훌륭한 코치였듯이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하지만 아이도 나이을 먹었고
배워야 할 내용도 복잡해졌다.
그래서 좀 체계적인 학습코칭의
철학과 기술이 필요하긴 하다.
무엇보다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줄 수 있을까?’
라는 방향으로 고민의
색깔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하는 것이다.
학습에서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을 뒤집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수없이 많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과감하게 버릴 때
아이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 나아갈 수 있다.”
-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