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시작하던
대학시절 성경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이 잘 읽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만화성경과 쉽게 번역된
쉬운 성경을 보면서 성경의 맥(?)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성경말씀을 더 깊이 알고 싶을 때
처음 보았던 성경 강해집,
목사님들의 강해집을 보니
말씀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성경과 함께 강해집을 보면 말씀을
더 마음에 새길 수 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의
데살로니가전,후서 강해집이다.
데살로니가는 사도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때 유럽으로
선교여행을 가서 복음을 전한 도시다.
3주라는 짧은 기간 머물며
복음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사랑으로 수고하고 소망으로
인내하여 칭찬을 받은 교회,
데살로니가교회...
하지만 짧은 교회 역사로 인해
올바른 신앙의 이해가 부족하기도 했다.
특히 종말론적인 부분에서
교회내에 혼란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종말의 때는 알수 없으나
하루하루 종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빛가운데서 최선을 다하고 가르쳤다.
또한 환난가운데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었다.
이단이 득세하는 이 시대에
서로 진정한 진리라며
가짜 복음이 판을 치고 있다.
성도들은 미혹당하여
이단에 빠지기도 한다.
교회를 깨뜨리려는
사단의 시도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믿음의 성도들은
깨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길
사모하며 기도해야한다는
메세지를 주고 있다.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야
하는 교회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이때 환난가운데서 소망을 발견하며
승리한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한다.
교회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성도 한사람한사람이 건강한
신앙으로 바로 서야 한다.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내가 어떠한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다짐하게 된다.
점점 모이기 어려운 사회 구조로
변하고 있고 개인주의가 심화되어
공동체의 중요성을 잊어간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는 이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축보의 통로이자
구원의 방주이다.
교회공동체 안에서 한마음을
품고 서로 중보하며 사랑이
식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다.
내가 서있는 곳에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부끄럽지 않고
기쁨과 감격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거룩한 신부가 되고 싶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마음에 각인시켜준다.
영적인 긴장감과 재각성을
시켜준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