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 - 존재 자체로 소중한 너를 위한 생물학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1
송경화 지음, 홍영진 그림 / 궁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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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

 

생물학을 전공한 자칭 불량엄마가

들려주는 생물학이야기.

 

엄마가 글을 쓰고 딸이 그림을 그렸다.

모녀의 합작품이라 의미가 있다.

 생물에 관한 질문을 해대는

 딸의 질문을 성가셔 하고

건성으로 대답했던 엄마가

 점점 딸과의 관계가

벌어져 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딸에게 접근한다.

생물학을 전공한 자신의 방법대로...

 

역시 관계를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의 관심사이다.

한창 생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딸과 대화하기 위해 딸의

과학교과서를 읽어 보았다.

교과서를 읽어 보는데 사실과 사실을

연결해 생물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연결고리가 부족함을 보았다.

자신의 방법대로 아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을 질문으로

바꿔 호기심을 자극했다.

딸은 엄마와 질문하고 대화했을 뿐인데

문제가 다 풀렸다며 좋아했고

모녀의 관계는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엄마와 사춘기 딸은

생물학 여행을 떠났다.

그 결과물이 바로

[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 

 

아이와 교감하기 위해 전문분야인

생물학공부로 접근한 엄마.

 아이의 학교수업 진도에 따라

 밤마다 몰래 혼자 공부한 교과서를 공부해

 질문, , 영화등 일상과 관련된

생물학을 이야기를 했을뿐이라고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엄마의 질문덕에

외우며 하는 공부가 아닌

즐기는 공부를 하게 된 딸.

아이들에게 공부에 흥미를

붙여주기 위해선 부모의 이런

숨은 노력도 조금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에서 지식적으로

 접했던 생물과목,

암기 과목이었던 생물도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니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유전자부터 노화까지 스토리형식으로

 정말 재미있게 들려준다.

특히 딸이 그린 삽화들을 정말 잘 그렸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들이

책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다만 생물학이 진화론과 영향이 많기에

이 책도 인류의 창조를

진화론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서

 창조론으로 교육하길 원하는

부모들은 참고하고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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