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사 이렇게 성공하라 - 나는 방과후 교사로 남편 월급만큼 번다
노정화 지음 / 라온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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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으로는 아이들의 어린시절을

 함께 해주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는 아내.

 조만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주기 위해 전업까지 고려중이다.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이기에

방과후 교사 또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출산후 육아를 하면서

경력이 단절되는 엄마들을 많이 본다.

아이들을 조금 키워놓고 일을 시작하려해도

 이미 경력이 단절되어

일을 구하기 쉽지 않다.

이런 엄마들을 경...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육아로 인해 풀타임으로 일을 하기

힘든 엄마들에게 방과후

 교사라는 직업을 권한다.

 

저자도 10년의 경력 단절 기간이 있었지만

 가사와 일을 동시에 해내는

 능력있는 워킹맘이 되었다.

방과후 교사라는 직업으로 말이다.


전교생 800명인 학교에서 385명을

가르친 기록이 있고

3년연속 서울시 교육청 우수 방과후 교사로

선정되며 지금은 남편보다

더 잘나가고 있다고 한다.

나는 방과후 교사로 남편

 월급만큼 번다라는

부제를 보면 남편과 비교하는 부분에서

일하지 않는 아내들의 비애가 느껴진다.

일하지 않는 아내도 충분히

아이를 키우는 육아로 인해

가치있는 일을 해내고 있는데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방과후 교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한다.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자기계발을 할 수 있으며

연봉뿐 아니라 전공도 살릴 수 있는

장점들을 말하면서 말이다.

 

컴퓨터 수업을 시작으로

저자가 방과후 교사를 시작할때의

준비과정을 실제 사례를 들며 설명한다.

처음 시작할때는 업체에 소속되는 것이 좋고

재능기부등 경험을 많이 해보고

경쟁이 낮은 학교를 먼저 뚫어

실전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인터넷으로 쉽게 딸 수 있는

방과후 교사 자격증이 많지만

실제 자격증이 있다고

취업이 잘 되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오프라인에서 받고

 스터디 그룹도 만들면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한다.

1년에 한번씩 재임용되기에

고용의 불안은 있겠지만

그러한 상황이 자신의 수준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방과후 교사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까지 관리를 해야 한다.

재수강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사와 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만한 열정이 있는

엄마라면 도전해볼 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방과후 교사가 하는 일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방과후 교사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를 좀 키워 놓으면 여유가

조금씩 생기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공을 놀리는 것도

 아깝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방과후 교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관련된 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방과후 교사로 능력을 키워가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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