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를 찾아서]에서 나오는 귀여운 곰돌이
위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실제 주인공 이야기라고 한다.
귀여운 곰돌이 한마리가 군화에
딱 달라 붙어 있다.
군인과 애착관계가 강함을 보여준다.
실화라서 흥미를 끌고
2016칼데콧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되는 책
[위니를 찾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다.
잠자리에 누운 아기 콜,
엄마에게 실제 있었던 곰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잠을 자야하는 시간
아이들은 꼭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엄마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말이나 소의 아픈곳을 고쳐주는
수의사 해리 아저씨라는
참 따뜻한 사람이 있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해리는 수의사로 입대한다.
부대로 들어가던 중 사냥꾼에게
잡힌 곰을 발견하고
뭔가에 끌려 그 아기 곰을
사서 부대로 들어간다.
상사는 불만스러워했지만
점점 부대에 명물이 되어간다.
향수를 달래고자 곰의 이름은
자신의 고향 도시의
이름을 따서 위니라 지었다.
해리아저씨는 위니가 놀 수 있는
기둥도 세워줘서 위니는 부대안에서
재미있게 지낸다.
드디어 전쟁터로 나가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위니는 런던동물원에 맡겨진다.
위니와 해리아저씨는 이별의 눈물을
흘리며 작별하게 된다.
그렇게 이야기는 마치고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곰인형을 사랑하는 한 아이가
아빠랑 동물원에 가서
위니를 만나게 된다.
위니와 아이는 친구가 되었고
아이는 위니에게 딱 맞는 이름을
곰돌이 푸라는 지어준다...
아빠는 아이와 위니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내고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곰돌이 푸가 된다.
전쟁이 끝나고 해리아저씨는
동물원에 가서 위니와 재회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란 위니의 모습에
해리아저씨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동물들을 돌보는 수의사 일을 한다.
위니를 쓴 작가가 실제 해리아저씨의 증손이니
콜은 해리아저씨의 고손이 되겠다..
실제 이야기와 작품을 연결하는
신선함으로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도
진짜 이야기냐며 무척이나 신기해한다.
번역본 뿐 아니라 영서 원서를
직접 볼수도 있고
더 책 어플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를
스마트폰으로 들을 수도 있다.
해리아저씨와 위니의
오래된 사진을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
활동지도 있어서
동물원에서 위니도 찾아보고
좋아하는 인형과 반려동물에 대해
나눠볼 수 있다.
글을 다 읽고 나니 아이들과
동물원에 가서 아기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곰과 인간의 우정이야기가
감성을 자극해주면서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