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훈육 : 4~7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 에듀니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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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육아서적을 읽을수록 아이들을

잘 이해하게 되고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자주 읽는다.

 육아에 도움이 되는 많은

자녀교육서들이 출간되고 있다.

 이론적인 내용의 책도 있고

 실제적인 경험으로

쓴 육아서도 있는데

이 책 [긍정의 훈육]

이론과 실제가

 적절히 섞여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좋은 책은 시간이 흐를수록 빛이 난다.

30년간 자녀교육서로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봐도 그만큼

검증이 된 책이 아닌가 싶다.

아직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책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여기저기서

관련 들을 보니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이 바로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서라고 한다.

 이책을 읽고 나니 얼른

아들러 심리학책이 읽고 싶어진다.

 

저자가 말하는 긍정의 훈육이란

 내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고

그것을 친절하고도

 단호하게 지켜나가는 것

을 의미한다.

육아를 하다보면 아이의 행동에

집중하고 반응할때가 많다.

그런 관점으로 아이를 바라볼 때

 마음이 어려워지는 경우들이 있다.

아이의 행동보다 부모의 친절하고도

 단호한 행동의 중요성을

 아이를 키우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실례를 들며 소개하고 있다.

 

긍정의 훈육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있다.

단호함과 자상함으로 아이를 존중해주기,

아이의 행동뒤에 숨어 있는

 행동의 동기 파악하기,

 부모와 아이 사이에 경청하며

정중하게 소통하기,

아이의 행동발달 과정 이해하기,

처벌보다 해결책에 집중하기,

 격려와 칭찬하기,

아이가 격려받고 사랑받고

결속되어 있다고 느끼게 해주기...

등이 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선

밀당의 고수가 되라고 한다.

단호하지만 자상함으로

대하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이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긍정의 훈육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아이를 잘 알아야 하고

 부모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비처벌적인 양육기법 조차도

반드시 사랑으로 충만한 환경,

무조건적인 수용과 소속감이

 보장된 환경에서 적용해야 한다.

 끌어안고 토닥여주며 웃으며

다정하게 어루만져주는 데

 시간을 충분히 들여햐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기분이 좋아지면 아이의

행동도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사랑과 소속감이

 충만할 때 아이는 기분이 좋아진다.

-P.34

 

아이를 키워가며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부모와의 관계이다.

그것을 소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소통의 시작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알아주는 법부터 일 것이다.

대화로 소통하는 것 이상으로

비언어적 소통에는 힘이 있는데

아이들은 부모가 무슨 말을 하는지보다

어떤 행동하는지를 살핀다고 한다.

눈마주치기, 행복한 표정, 스킨십등

 많은 소통 도구가 있는데

아이러니하게 눈마주치기는

 야단칠 때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말에 상당히 찔렸다.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법은

 특별한 시간이라고 불리우는

일대일 데이트가 최고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삼남매가 있지만

가끔씩 아이들과 일대일

 데이트를 즐기려고 노력한다.

아직까진 500원짜리 소프트콘을

 함께 먹으며 아이스크림 데이트를

 제일 좋아한다.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감정을 솔직히 드러낼때가

 많음을 경험하고 있다.

 

삼남매를 키우면 가정에서부터

 사회생활의 기술을 익히게 된다.

 아이들은 서로 부모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다.

아빠,엄마 옆에 서로 있겠다고 난리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공유하고자

하는 형제들의 갈등 상황인데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지침도 알려준다.

부모가 퇴장을 하거나

다투는 아이들을 두고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관심을

 보여주면서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형제들 간에 배우게 되기도 한다고 한다.

출생의 심리을 통해 출생순위에

따른 관계해결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다.

 

최근 육아에 대한 고민은

놀이욕구가 덜 해소되었는지

 잠자기를 싫어하고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의 식습관이었다.

먼저 올바른 수면습관을 위해

 잠자리 일과표를 함께 만들어

 일방적인 명령으로 아이를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찾아 함으로

잠자기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정말 안자면 군인 모드로

 재우곤 했었는데 딱 공감이 간다.

식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억지로 먹이지도 말고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지말고 주신 음식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르쳐주는 것.

그리고 행복한 가족식탁의 분위기를

만들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와

스마트매체에 너무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쥐어주지 않고

 집에서 거의 미디어를 접하지 않으나

어린이집이나 또래 친구들을

통해 올바르지 않은 언어와

문화를 배워올 때가 있다.

부모가 가르치지 않으면

문화가 가르친게 될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다가온다.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의 어린시절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그래서 이런 육아서를 집어

드는지도 모르겠다.

구체적인 사례와 조언이 육아를

 하는 현재 꼭 필요한 지침이 되어주었다.

무엇보다 아이와 소통하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아들러 심리학이

기반된 [긍정의훈육]

아이들 다 키울때까지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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