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책 읽기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정종민 지음, 이수경 사진 / 이담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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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다.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만 봐도 그렇다.

뽀로로나 타요, 폴리처럼 귀엽고

 유아스러운 캐릭터를 좋아하던 아이들이

어느샌가 그것들을 시시해하고

이젠 엘사나 시크릿쥬쥬같은 

여성스럽고 예쁜 캐릭터를 좋아한다.

아이들 덕분에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은 거의 다 익히게 된다.

아이들의 수준만큼 애니메이션도

알아간다.


그림책도 그렇다.

아이의 수준이 자랄수록

아빠가 접하는 책의 수준도 올라간다.

촛점책부터 시작해서

글밥이 적은 그림책을 지나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갈 아이를 위해

미리 명작들을 알아보고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함께 자라고 싶어서 읽게 된 책

[엄마와 아이와 함께 자라는 우리집 책 읽기]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뒀거나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가

아이와 함께 어떻게 책을

읽어가며 소통을 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아이의 학교생활이나 일상을

사계절로 나누고 거기에 맞는

책을 25권의 책을 골라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을

소개한다.


우선 처음 접하는 책들이기에

활동할 수 있는 책들의

목록을 적어두었고

아빠가 먼저 읽어 볼 요량으로

몇권을 서점에서 구입했다.

 

소개한 책들을 먼저 읽어보고

책을 통해 어떻게 아이와

소통할 수 있을지 경험해보고 싶어서다


설레이는 봄은 이제 막 초등학교를

입학해 적응해야하는 두근거림과

설렘이 가득한 시간이다.

나를 배우고 실수를 인정하며

친구와 선생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여름은 즐기는 계절이니만큼

배움의 기쁨과 교실에서의 생활을

나눌 수 있다.


가을을 자연과 사람, 인생을

생각해보게 하고

겨울은 헤어짐과 또다른 시작을 위해

준비하게 한다.


계절의 흐름에 맞춰

책을 잘 배열해두었다.

 

책을 읽기전에 할 수 있는 활동들과

책을 읽고 나서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소개하는데

많은 책을 훓어 읽는 것보다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세심히게 읽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것의

즐거움을 먼저 알아가면 좋겠다.


읽어주는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책에 대해 생각해보고

쓰고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많은 방법들을 이야기해준다.

그렇게 아이와 함께 책읽기를 통해

함께 자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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