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토론학습법 - 1등은 알고 10등은 모르는 토론학습의 비밀
이정숙.이해숙.원정연 지음 / 라온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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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질문하며 대화하는 하브루타를 알게 되었다.

사실 아빠도 토론에 익숙치가 않다.

학교에서 토론에 대해 배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빠가 되고 나니 아이들과 토론을

해보고 싶어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3명의 공동저자(이정숙, 이해숙, 원정연)는

인재숲 연구소에서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학, 진로를 코칭하는 현장전문가들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믿고 여건을 조성해주는 좋은 방법이

바로 토론학습임을 제시한다.

 

 도움이 필요할때 살며시 손을 잡아주고

 토닥혀주는 것, 그것이 토론학습 코치의

역활이라고 말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들의 토론학습

 코치가 되보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진다.

 

"토론이란 주장에 맞는 이유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상대를 설득해 가는 과정이다.

토론을 배우는 이유는 감성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함이며,

적당한 사람에게 합당한 때에 옳은 목적을 위해

옳은 목적을 위해 알맞은 정도로

화를 내는 방법을 배우기 위함이다."

 -p31

 

우리가 토론을 배워야하는 이유는

 살아가면서 맞딱뜨리게 될 수많은 상황에서

감정적 대응으로 상황을 망쳐버리는

 횟수를 줄여 이성과 감성이 적절히

조화된 상태로 살아가기 위함이라고 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감정적인 대응으로

일을 그르치는 경험을 많이 했다는 후회감이

들때가 많다. 이런 토론 학습을

잘 배워놓으면 삶을 더 지혜롭게

살아가지 않을까 싶다.

 

토론을 하는 아이가 얻는 5가지 유익으로는

첫째, 배움을 즐거워하고 공부를 즐기는 습관

둘째, 다양한 지식의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창의를 창조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

넷째, 공감과 소통능력

다섯째, 도덕성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토론학습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읽기능력, 질문하는 능력,주제 분석

경청, 글쓰기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춰야한다고 한다.

 

친구와 배움을 나누는 하브루타.

생생한 아이디어를 여는 브레인스토밍.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브레인 라이팅.

패널토론.

지혜로운 질문을 경험하는 하크니스테이블.

자기주도학습력을 익히는 디베이트.

집에서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토론학습의 실제,

다양한 토론과 교과토론학습에 대해 설명해준다.

 

지금까지의 학습법이 지식을 받아들여 암기하고

시험을 잘 풀게 만드는데 촛점을 맞춘 반면에

토론학습은 습득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질문을 통해 학습과정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깊이있는 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토론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실제로 토론을 배우는 고학년이나

토론코치나 독서지도를 하는​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 같다.

토론을 처음 접하는 초보에게는

그리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한권의 책으로 토론의 개괄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지만 막상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다.

어릴때 가정에서부터 질문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토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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