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이노

굿 다이노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ㅣ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7
디즈니 글.그림, 성초림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12월

방학시즌마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개봉한다.

이번 디즈니픽사가 선보이는 애니메이션은

 굿다이노

무비컷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책을 보고 영화로 얼른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암석이 지구를 비껴가면서

공룡과 인간이 함께 살아간다는

픽션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겁많고 소심한 아기공룡 알로,

활발하고 용감한 야생소년 스팟.

알로의 집을 찾아 가기위한

알로와 스팟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다.

​가족의 식량창고에 떳떳하게

할 일을 해낸 가족만 도장을 남길 수 있다

가족 모두 발자국을 찍었지만

겁많은 알로는 아직 해내지 못했다.

언젠간 자기도 꼭 발자국을 찍을거라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무섭기만 하다.

그런 알로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아빠.

알로를 영원히 지켜줄 것 같았던

알로의 아빠도 세상을 떠난다.

아빠의 죽음이 알로 때문이라는

오해로 처음엔 알로를 싫어하지만

오해가 풀리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스팟의 위기를 보고 처음으로

용기내어 스팟을 구하는 모습이

진한 우정의 시작을 보여준다.

같이 집을 찾아 떠나는 길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더 이상 알로는 겁쟁이가 아니다.

스팟과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가며 성장해간다.

집으로 돌아가는도중 만난 나쁜 공룡은

 스팟을 잡아 먹기 위해 뺏아가려하지만

스팟은 용기내어 둘도 없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용기내어 뒤쫗는다.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마침내 스팟을 구한 알로.

둘이 집으로 거의 다 와갔을 때

스팟에게 새로운 가족이 나타나

아쉽지만 알로는 스팟을 가족에게 보낸다.

스팟과 알로의 이별 장면은 참 안타깝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온 알로는

드디어 저장 창고에 발도장을 찍는다.

자랑스러운 그 모습은 돌아가신 아빠를 닮았다.

가족의 소중함과 우정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글밥이 많아 읽어주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공룡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딸램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니 쉴 수가 없었다..ㅋ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어른이 보기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였다.

영화로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