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는 한국사 -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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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는 들어보지도 배워보지도 못한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

[말하지 않는 한국사]

​역사교과서가 한권이라면 역사의 전부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전까지 나의 역사지식이 거기까지였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여러관점을 가진 역사서를 읽어보면서

역사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역사이야기에 신기해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 말하지 않는 한국사에서

 말해주는 우리역사의 불편한 진실을 통해

역사는 해석하는 관점에서 전혀

다르게 사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장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근대 이전의 역사

2장에서는 근대사,

3장에서는 현대사

4장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엔 통일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지 않고 고구려가 통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안타까움을 가졌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중국 북방의 강력한 민족들

(흉노, 돌궐, 거란, 여진족등등)이 중국을 점령해

왕조를 열었지만 결국 중국에 동화가 되어버렸다.

고구려가 통일을 하고 중원을

지배했더라도 몇백전 유지되다

다른 북방민족처럼 한족에 흡수 되어

버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함으로 영토가 작아졌다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그덕에 한민족이

지금껏 유지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학창시절 국사를 공부할때 "왜"라는

질문을 해본적이 없이 그냥 지식적으로

받아 들였다. 우리민족의 우수함과 위대함만을 들었다.

조선통신사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미개한 일본인들에게 전수하러

갔다고 배웠지만 실상 일본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야기 되고 있는 독도 문제도

 일본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고 속속

발견되어지는 고지도에도 조선땅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숙종 세종때.

기록된 우리 역사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지만

그러한 논리로 혹시 가게될

사법재판소에서는 이길 수 있는 증거와 논리가

부족하다고 한다. 189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에 독도를 한국이 관리했다는

증거가 필요한데 일본은 그 당시 조선은

 독도를 포기한 상태였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독도 소유권에 대한 설득력있는

 역사적 증거를 찾는 일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또한 역사에서 흔히 볼수 있는

 탐관오리들이 그들의 욕심때문이 아니라

정부에서 월급을 주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중앙정부에서 세금을 일괄적으로

각도에 분배해서 걷게 하니 어쩔수 없이

무리하게 걷음으로 백성의 민심이

흉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재정을 운영하는 조선의 보수시스템이

그러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음을 알 수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역사가 더욱 흥미롭다

학교에서 접한 우리의 역사에서

우리나라는 크게 잘못된 것이 없었다고

은연중 배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 사람도 좋은 점, 나쁜 점을 다 알아야

그 사람의 진실을 알 수 있듯

역사도 부정적인 면까지 알게 될 때

우리 역사를 더 이해하고 

가슴 깊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을 알게 될 때 대안과

 방향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통해 한국사를 더 재미있게

받아 들일 수 있게 되었다.

 뒷애기가 재밌듯 역사도 그러했다.

제목과 목차만 봐도 엄청난 끌림이 있었는데...

선택에 후회가 없었던 역사책이었다.

역사에 호기심과 관심을 더해줄 재밌는 역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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