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나라
디(D[d:]) 지음, 책마중 옮김 / 스마트베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불나라] 잠자리에서 읽어주면 좋을 상상그림책...

 

 

 이젠 글 좀 읽는다고 글밥이 적든 많든

동생에게 제법 읽어준다...^^

 요즘들어 잠자리에서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을

많이 만나고 있다.

[이불나라]라는 책도 그런 책중하나.

자는 것이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사실 세 아이를 키워보지만 잠이 두렵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는 못 봤다. 단지 어두움이 조금 싫을뿐,,,ㅋ

 

울애들은 안그러지만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잠을 두려워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반증이겠지?^^ㅋ

 

잠이 무서운게 아니가

잠안자는 아이들이 무섭다..ㅋㅋ

왜 이렇게 놀고 싶은 건지....

그래도 잠자리에선 항상 책을 읽어준다.^^"

 

책을로 읽어주던지

상상으로 지어주던지

아이들은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자기전 어떤 이야기를

해주느냐가 중요한데

그 이야기를 상상하며 잠들면

행복한 꿈나라로 갈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귀여운 아기 주인공은

이불을 동그렇게 만들고 터널을 만든다.
 그 이불안에는 꼬마 베개가 마중을 나온다.^^
 

꼬마베개가 인도한 곳은

밤하는 저편 이불나라다..

이불나라에 도착한 아기 주인공은

친구들과 베개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는다.^^

 구름으로 만든 기차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 동화책을 보면 얼른 자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하지만 다음날 못 만났다고 서운해

하면 어떡하나?ㅋ

 

그래도 자기전 아이와 책을 통해 교감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때론 힘들기도 하고 귀찮을 때도 있다

졸려서 책을 떨어뜨릴 때도 있고

횡설수설할때도 있다.

그래도 아빠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귀쫑긋 세우고 듣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안 읽어 줄 수 없다.

 

아빠가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그 시간

아이는 아빠와 깊은 친밀감을 누릴 것이다.

아주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행복한 꿈나라로

보내 줄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더 재밌게

더 진심을 담아 읽어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밤도 울 애기들

행복한 이불나라로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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