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선물 - 그렇게 너는 내게 왔다
임부웅 지음 / 두란노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에서 말하는

 

가슴뛰는 선물은 무엇일까...

 

 

고아들을 아버지의 품으로 안아주고

 

부모의 품으로 보내주는 사역을 하고 있는

 

임부웅 목사님에게 그 어린 영혼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가슴뛰는 선물이었다.

 

 

 

 

 

​​"생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그 선물은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양부모들의 가슴을 뛰게 하며

 

하나님의 가슴을 뛰게 한다.

 

그 놀라운 기적을 나는

 

이 책에 담았다"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입양의 현실과

 

입양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해외입양의 홀트부부를 통해서이다.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 전쟁고아와

 

혼혈 아이들에게 새로운 부모와 가정을

 

찾아주겠다는 일념으로

 

전 재산을 들여 한국에 오셨다.

 

그분들은 미국에서 자수성가 하신 분들로

 

편안히 그곳에서 살 수 있었으나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아

 

누릴 권리가 있다."

 

라는 마음으로

 

불쌍하고 어린 영혼들을 찾아오셨다.

 

 

 

 

 

피보다 진한 사랑.

 

 

입양은 바로 피보다

 

진한 사랑을 가슴에 품는 것이라 한다.

 

예수님의 사랑처럼 말이다.

 

나를 양자삼아 진한사랑으로

 

품어주신 그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

 

 

 

 

입양에 대해 한국사람들의 인식은

 

후진국 수준이라고 한다.

 

쇼핑하듯 아이를 고르고

 

병에 걸리면 다시 보내버리기까지...ㅡㅜ

 

 

장애를 입었음에도

 

입양을 하는 미국인 양부모는

 

그들은 아이를 데려오기 전

 

집안 구조를 바꾸고

 

특별교육과 훈련을 받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를 보살피니 그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들의 미래를

 

지레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참으로 놀랍다.

 

 

'이것이 선교사적인 삶이다'라고

 

저자또한 놀라며 말한다.

 

 

 

 

 

저자는 처음부터 아동복지를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외교관을 꿈꿔왔으나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사회복지를 전공한다.

 

5일제에 외국 선교사들과 함께 일하며

 

유학을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홀트에 취직을 했다.

 

그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사회복지로 학위를 받고 승승장구한다.

 

시청에 취업해 계속적인 승진을 하며

 

세상이 주는 만족을 누리고 있을 쯤,

 

홀트할머니가 찾아오셔서

 

이 말을 통해 첫사랑을 일깨워줬다고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얻고도

 

생명을 잃어버리면 너의 수고가 헛된 것이다.

 

그러니 물질을 얻고 행복해지려

 

애쓰면서 인생을 허비하지 마라.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겠다."

 

 

인도는 예수님의 제자인 도마가

 

아시아 선교를 위해 정착했으며

 

순교한 곳이다.

 

저자는 인도에서 도마의 숨결을 느끼며

 

고아를 찾아가 섬긴다.

 

그곳에는 한센병 고아들이 있었다.

 

목사님도 깜짝 놀랄만큼 끔찍한 외모였고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이곳에 온것에 대해

 

순간 후회마저 들었지만

 

그때마음에 드는 예수님의 음성은

 

"왜 안되겠니?" 하셨단다.

 

그 감동을 받은 후...

 

 

목사님은 이후로 인도의 아이들을 품고

 

북한, 몽골, 네팔등등..

 

아시아의 고아들을 품게 되었다.

 

 

 

임부웅목사님은 자신의 길을

 

하나님께서 이끄셨지만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백한다.

 

진학을 고민할때 어머니께서는

 

신학을 하기를 바랬지만

 

그땐 그 길을 생각지도 않았다.

 

하지만 주님께선 결국

 

신학의 길로 인도하셨다.

 

입양사역을 하면서 말씀을 전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다.

 

 

 

책을 덮으면서 손양원목사님과

 

임부웅목사님이 오버랩된다.

 

한센인들을 품으며

 

세상의 높은 길을 마다하고

 

아들을 죽인 원수도 양자 삼아버리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고 한다.

 

임부웅 목사님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느끼고 있다.

 

 

 

처음부터 그러한 사랑을

 

가졌던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인도하신대로

 

순종하며 나아갈때 주님이 변화시켜가셨음을 고백한다.

 

 

 

피보다 진한 그 사랑의 이야기가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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