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콘테스트 - 감동, 공감, 소통, 희망에 대한 이야기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0
마일두 글,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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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컨테스트가 뭐예요"

 

요즘 이쁜것에 관심이 많은 딸램이 책 제목을 보고는 묻는다.

표지엔 네개의 물방울들이 보인다. 번호표를 달고 있는 것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물방울 들인 것 같다.

딸램과 물방울 콘테스트 속으로 들어 가본다.

 

세상의 모든 물이 모이는 물의 나라~!!

일곱색깔 무지개와 투명 물고기, 신비한 나무가 있는 요정들의 세상...

딸램에게 읽어주며 이 부분을 신경써서 읽어주게 된다.

물의 나라로 함께 떠나야하니까...

 

오늘은 그 물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여왕을 뽑는 날이다.

여왕이 되려면 예쁘기도 하지만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여왕이 되고 싶은 많은 물방울 들이 예쁘게 치장을 하고 나왔지만 최종심사에 4개의 물방울~!!

7명의 심사위원이 여왕을 뽑는다.

 

맑고 투명한 이슬방울. 생물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부각시키며 첫번째로 자신을 뽑낸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최고로 내세운 땀방울은 두번째로, 세번째 물방울은 세상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내세운 빗방울~!!

마지막으로 눈물방울이 뽑혔다.

 

"사람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감동할때 눈물이 나오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얼음이 녹기 때문이죠"

눈물은 감동에 대해 말을 했다.

 

생명을 살리는 일만으론 좀 부족한 이슬방울과 더러운 면이 있는 땀방울은 탈락하고 드디어 빗물과 눈물이 결선에 올랐다.

 

그림책이 어떻게 이렇게 흥미진진하며 논리적인지 정말 놀랍다. 더이상은 스포일러라 밝히기 어려울 것 같다.

물방울나라의 여왕이 누구인지 왜 선정이 되었는지 딸램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감동이 있고 공감이 되며 희망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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