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었어요 책 읽는 우리 집 14
아이린 룩스바커 글.그림,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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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이린 룩스바커는

디즈니 어드벤처 도서상과

미국육아출판금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은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었어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에 대한 소개를

읽지 않고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아빠도 미리 알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가니

더 흥미롭게 그림책에 빠져든다.​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주인공

재봉사 할아버지가

누구에게 가장 멋진 옷을 만들어 주었는지

아이들과 함께 그 주인공을 찾아 나섰다.

 

재봉사 할아버지는 실제

저자의 아버지이시다.

아버지를 위해 그린 책이라

얼마나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을까...

 

여러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옷을 만들었던

재봉사 프랭크 할아버지...

 

나이 많아 재봉일을 그만 두어야 할 시점에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특별한 옷을

주문받는다.

 

어떤 주문이었을까?

하루 일을 시작하며 이렇게 신났던 적이

없을 정도로 기분좋은 주문이었다.

 

뜨거운 차를 한잔 마시며

어떤 옷을 만들지 생각에

 잠긴 프랭크 할아버지...

60년 전에 만들었던 군복들보다,

50년 전에 만들었던 양복들보다,

40년 전에 만들었던 치마와 드레스들 보다,

30년 전에 만들었던 무대의상들 보다,

25년 전에 만들었던 청바지들 보다,

15년 전에 만들었던 발레복들보다,

 

더 좋은 옷을 만들기 위해 할어버지가

고른 천과 디자인은 너무 멋진 것들이었다.

할아버지는 정말 완벽한 옷을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만든 그 어떤 옷도

이 옷보다 특별하지 않았다.

 

과연 이 옷은 누구의 옷이었을까...

할아버지가 만든 옷은 바로....

사랑하는 손자를 위한 옷이었다.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받을때보다 더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옷에 담겨 있는 할아버지의

큰 사랑....

그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손주,​ 그러니까 저자의 아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을지 궁금하다.^^

실화를 그려낸 그림책이라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수 있는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쁨인지 보여주는

의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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