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잡으러 갈까? 햇살그림책 (봄볕) 3
배종숙 그림, 정주일 글 / 봄볕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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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어주려고 하니

어린이집에서는 이렇게

시작을 한다고

동화송(?)을 불러준다.ㅋ

 

 

 

 

 

참새 잡으로 갈까?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릴적 어떻게 놀았는지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든다.

아빠 어릴적과 지금 아이들의 놀이 환경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말로는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그림책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주인공 원이는 할아버지댁에 가면

냇가에서고기를 잡고

다람쥐를 잡으로 산을

쏘다니는 개구쟁이다.

 

아빠 어릴적이랑 너무 흡사해서

아빠가 그림책에 쏙 빠져버렸다.

 

책의 저자는 정주일님은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아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와 함께 보낸 어린시절을

아들에게 들려주고자한

그 마음이 내게도 감정이입되는 듯하다.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참새를

잡기위한 원이의 작전...

오줌을 참아가며

숨죽여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흥미진진하다...ㅋ

 

어릴적 겨울추위를 피해  

하우스로 들어온 참새를

몰아 잡고,

덫을 세워놓고 먹이를 뿌려놓고

참새가 먹으려할때

줄을 잼싸게 잡아

참새를 잡던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내내

아이와 함께​

아빠는 추억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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