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숲속 생물도감...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숲속생물도감 ㅣ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도감 시리즈
한영식 지음, 구연산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6월

아빠도 시골출신이지만 나무이름이며 꽃이름 풀이름을 잘 모른다.ㅋㅋ

가끔 자연속으로 들어가 아이과 거닐다 보면

아이들에게 자연친구들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이름을 잘 모르고 있는게 참 많다.

어릴적 많이 보았던 것들인데 말이다. 

그래서 아이들보다 먼저 생물도감을 한번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주 좋은 사계절 숲속 생물도감 책을 받게 되었다.

숲속 탐사를 위해 멀리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도시숲도 있고 마을 숲도 있으니 말이다. ^^

아파트와 주택가 화단과 놀이터, 나무와 풀꽃이 자라는

생태공원등 도시숲에서 친근한 숲속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논밭이나 풀꽃이 가득한 풀밭, 하천과 연못등

마을 숲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캠핑이나 가까운 산의 숲에 가기전에 이 생물도감을 통해

 수많은 자연 친구들을 미리 익혀두고 떠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책 제목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동안

도시숲과 마을숲과 산의숲에 살고 있는

자연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숲속 생물도감은

동식물을 서식지별로 소개한 자연도감으로

대표적인 동식물 500여종을 선별해서 800여컷의 생생한 사진으로 담고

자세한 설명을 더해준다.

계절마다 바뀌는 숲 속 생물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관찰함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지은 한영식님은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연구하고 있는

곤충 연구가시다.​

그래서 곤충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탐사준비물을 알아보고

숲속 생물도감으로 고고~~!!

먼저 아이들이 한번쯤 보암직한 생물들을 이야기 해주니

더 흥미로워한다.

특히 민들레홀씨 날리기를 좋아하는 수아는

민들래에 관심을 보인다.

민들레도 한종이 아니라 여러종이 있다는 것을

아빠도 처음 알게 되었고..

시골 논두렁이나 풀밭에서 봐왔던 식물들,

잡초라 불리웠던 친구들의 이름도 알게 되었다...^^

요것이 엉겅퀴였구나....

엉겅퀴는 피를 엉기게 해서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뜻으로

엉겅퀴라고 한다.

순 우리말이라 더 정감이 간다.

​여름 숲속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여러 종류의 벌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좀 무섭지만 아빠 어렸을적 논밭에서 쉽게 볼 수있었던

뱀 이야기도 해주었다.

밭에서 일하다 보면 자주 볼 수 있었던 꼬마도마뱀..

꼬리를 자르고 쨉싸게 도망갔던 그 도마뱀의 이름은

아무르장지뱀이었다.

책의 소개대로 역시 무덤가에서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

​아빠의 눈을 사로 잡은

산에서 만난 다양한 곤충

하늘소와 사슴벌레..

장난감이 거의 없던 그 시절

최고의 장난감들..^^ㅋ

요 친구들 싸움붙이고 놀았었는데..ㅋ

장수풍뎅이

사슴풍뎅이

하늘소

넓적사슴벌레

벚나무사향 하늘소

정말 반갑다..

​

얼마전 아빠가 퇴근길에 잡아 온 방아깨비.

그때 한번 봤다고 친근감 느껴하는 수아..ㅋ

베짱이 여치 귀뚜라미 방아깨비의

차이를 알려줄 수 있었다...

먹이 피라미드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봤던 그림.

6살 수아에겐 조 어렵겠지만.

생태계 이해를 돕고자

살짝 이야기 해주었다.

애들아 올여름 숲속 생물도감들고

자연탐사 떠나보자...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