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파랑새 그림책 117
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안온 옮김 / 파랑새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행복이라는 개념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그림책

마르쿠스 피스터의 행복...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난 후 저자도 관심이 많이 가는데요

 

[마르쿠스 피스터]

 

 

 

 

그 유명한 무지개 물고기를 지은 분이시군요...^^

그림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 책인데..

저자는 처음 알았네요,,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행복의 정의가 참 신선하고 평온합니다.

 

"행복이란 콧등에 내려앉는 따듯한 햇살을 느끼는 거야!"

 



 

 

주인공은 두마리의 생쥐입니다.

연을 날리는 조에게로 단짝 친구 레오가 다가옵니다.

 

조는 레오에게 행복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레오는 행복이 뭐냑도 다시 반문합니다.

조는 행복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거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조는 행복은 겨울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눈송이를 먹어 보는게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했던 레오는 조를 미심쩍게 쳐다봅니다.


 

 

조는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약돌을 찾는 것도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허공에 떠다니는 보드라운 깃털을 보는 것도,,,

 



 

 

이번엔 조가 외칩니다.

"민들레 홀씨를 날려보내는 것도 행복이다."

 

레오는 이제 행복이 그리 거창한게 아닌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듯 합니다.

 

봄날에 아빠랑 자주 민들레 홀씨 부는 놀이를 했기에

딸램에게도 그것이 행복이다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웅덩이에 뛰어드는 것도 행복이고..!!

레오도 신이 나서 외칩니다.

 

여기서 어른의 입장과 아이들의 눈높이가 다름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빠도 어릴적 비를 맞고 웅덩이에서 노는 것을 즐겼는데요

 

나이가 들고 그것이 좋지 않다라는 선입견에 빠져있었음을 발견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사소한 것도 행복이라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이에 다시 아빠의 눈높이를 맞춰보게 됩니다.

 



 

 

"행복이란 말이야 콧등에 내려앉는 따뜻한 햇살을 느끼는 거야 이렇게"

조가 눈을 감으며 말합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느끼는 것이 행복임을 깨닫습니다.

 



 

 

 

레오도 낙엽을 걷는 것도 행복임을 발견합니다.

 

 


 

 

 

 

행복이란 아주 가까이에서 양귀비꽃을 들여다보는 거라고

조가 꿈꾸듯이 속삭입니다.

 



 

 

행복이란 단짝 친구와 함게 연을 날리는 것이라고 레오는 기뻐 외칩니다.

조도 눈을 반짝이며 그게 바로 행복이야~!! 맞장구를 칩니다.

 

그리고는 조와 레오는 손을 꼭 잡고 들판을 가로 질러 뛰어갑니다....



 

 

유명한 작가의 그림책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그림책에는 참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그림도 단순하고 글도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끼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레 아이들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저자가 그렇게 아이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아빤 너희들을 자전에 뒤에 싣고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탈때 행복하다..^^"

 

너희들은??

 

돌아가면 손을 듭니다.

 

"아빠 전 아빠랑 손을 잡고 걸어갈때 행복해요,,"

 

"그리고 ....할때 참 행복해요,,^^"

 

한도 끝도 없이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책 제목 그대로 아이들에게 행복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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