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46 - 대대대대모험! 전편 쾌걸 조로리 시리즈 46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인기 아동 문학 쾌걸 조로리,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46편이 출간되었는데 현재는 62권까지 발표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46권을 통해 이런 재미있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먼저 읽고 재미있어 아이에게 권했더니 순식간에 읽고는 "아빠 다음 편 사주세요~" 한다. 가장 최신판이라 전편을 주문했다. 쾌걸 조로리 시리즈의 작가는 하라 유타키, 일본 책이라 책의 구조가 우리와는 반대다. 예전에 보던 일본판 만화 보는 느낌이다. 아이는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책은 처음이라 생소해한다. 자꾸 보다가 왼쪽으로 넘기기도 하고...초등학교 도서관이나 학급문고에서 쟁탈이 될 정도로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그림책을 보던 아이가 한동안 만화책을 보았다. 동화책의 재미를 알려주려고 베드타임 스토리로 읽어 주는데 이런 재미있는 책을 통해 글 밥이 있는 책으로 자연스레 책의 관심이 넘어가면 좋겠다.

 

표지부터 흥미롭다. 책 표지는 만들기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토리는 이렇다. 보물 사냥꾼 조론드 론은 가팔산의 보물 지도를 손에 넣는다. 백 살이 넘은 조로리도 그 소식을 듣고 가팔산으로 먼저 가려 한다. 조로리는 하루라도 빨리 보물을 손에 넣어 조로리 성을 세우고 아름다운 부인을 맞이하고 싶어 한다. 마침내 조로리 일행은 가팔산이 있는 가파파 마을로 향하는데...

 

흥분된 마음을 가지고 가파파마을에 도착~!! 그곳 아이들은 열이 펄펄나고 온몸에 줄무늬가 생기는 이상한 전염병에 걸려 있다. 치료약은 완성직전이지만 반짝이 이끼와 보라색 돌의 가루가 없어서 미완성 중... 오로지 가팔산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누구도 그 악명 높은 산을 오를 엄두를 못 냈던 것.

 

쾌걸 조로기는 약을 만드는 재료도 구하고 약을 제조할 기계도 옆 마을에서 가져오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며 모험을 떠난다. 가팔산에서 만난 큰 장애물은 바로 폭포와 강의 물살에 깎여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한 길. 마침내 보물 사냥꾼 조론드와 맞닥뜨리는 조로리 일행. 과연 반짝이 이끼와 보라색 돌의 가루를 찾을 수 있을까...

 

마지막 책장을 덮자마자 '다음 편'을 외친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흥미진진한 모험이다. 등장인물의 코믹한 말투와 행동은 재미를 더해준다. 아빠도 다음 편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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