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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등생과학 [최신간 1종]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월간 우등생 과학 11호에서는 빛 공해 NO! "제발 잠 좀 잡시다"라는 기획 기사를 특집으로 실었다. 표지도 빛 공해로 인해 잠을 들지 못하는 학생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처럼 밤이 밝은 나라도 흔치 않다. 밤은 재충전을 위해 어두워야 한다. 그것이 우주의 질서다. 하지만 인간은 밤을 점점 밝게 하면서 그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지나친 인공조명은 '빛 공해'가 되어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동물은 낮과 밤을 혼동해 생존마저 위협당하고 있다. 인간들조차도 수면 장애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산다.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빛 공해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좋은 특집 기사라고 생각한다.
우등생 과학은 새롭게 바뀐 초등학교 3~4학년 교과 내용은 물론 중학생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일반 과학 교과와 연관되어 있어서 우등생 과학을 보면서 교과에 나오는 개념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실험, 탐구, 최신 과학 기사, 진로 학습, 참여 정보까지 여러 가지 테마로 과학적인 흥미를 높여 준다.
이달의 뉴스에는 종이에 물을 바르면 작동하는 종이 배터리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실렸다. 미국 뉴욕 주립대의 최석훈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한다. 종이 배터리가 실제로 활용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준다. 기압의 변화로 달걀이 병 속으로 쏙 들어가는 신기한 실험은 온도에 따라 기압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세계를 떠돈 유대인들, 1917년 영국이 유대인 국가 수립을 지지한다는 밸푸어 선언으로 1948년에 이스라엘이 건국되었는데 밸푸어 선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일까? 이스라엘의 건국 이야기 속에 숨어 있었던 과학 이야기도 흥미롭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만화와 이야기, 독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두뇌 퀴즈들도 많다. 책 속 부록으로 강치의 아픈 역사도 알아보고 스티커 아트로 강치도 만들어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