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로봇아이 3 - 코딩의 비밀 인공지능 미래과학 학습만화
달콤팩토리 지음, 김문식 그림, 박용래.㈜로보로보 감수 / 아울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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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를 위해 코딩 교육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2018년 중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으로 코딩을 가르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릴 때부터 코딩이 필요한지 논란이 있었고 사교육 시장만 조성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아무리 사회가 스마트해진다 해도 어린 시절엔 미디어와 거리를 두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코딩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아이들도 배우게 될 것이니 함께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쉽지 않을 것 같은 주제인 코딩을 학습만화로 볼 수 있다. 아울북에서 만든 지니어스 로봇아이. 인공지능 미래 과학 학습만화다. 3편의 내용은 코딩의 비밀이다. 코딩뿐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언어, 로봇대회, 피지컬 컴퓨터, 생체 인식 기술, 알고리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가 소재다.

 

 

네 명의 주인공, 베이노, 야유나, 강현, 동구리~! 생일날 지하실에서 정체불명의 로봇을 발견한 베이노, 이노의 할아버지는 전설의 로봇과학자였다. 그 로봇은 누가 가져다 놓은 것일까... 이노는 할아버지가 어릴 때 한 약속이 떠오른다. 열두 살 생일에 할아버지가 로봇을 선물해주기로 한 약속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로봇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이노는 로봇을 움직이게 하려고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는데~

 

 

이노는 로봇 천재 강현에게 부탁을 해보지만 결국 본인이 암호를 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 과정 끝에 드디어 로봇의 암호는 풀리게 되고...

 

주인공 친구들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로봇을 쉽게 이해해 간다. 코딩의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사람이 움직일 때 순서대로 동작이 진행되는 것처럼 로봇도 그런 과정을 프로그래밍시켜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코딩이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래 과학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도 유발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코딩뿐 아니라 로봇 공학과 연계된 기계, 전자등 융합과학의 개념도 알 수 있다.

 

만화 중간중간에 과학 상식들은 깊이 있는 연계 지식을 제공한다. 4차 산업시대에 사용되는 용어들이 생소하지만 만화로 접하니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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