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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의 정조준 - 적폐의 소굴에서 적폐의 심장을 저격하다
노승일 지음 / 매직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몇 년 전까지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정치판에 관심을 가져봤자
변하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
그런데 알게 되었다.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않으면
나라는 망한다는 것을...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많은 국민이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국정 농단 청문회를 통해
노승일이라는 사람을 처음 보게 되었다.
당시 여당 백승주 의원의
최순실의 문서를 카피한 것이
범죄가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부정부패는
알려야 한다는 생각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의무라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모습에 놀라웠다.
처음 노승일이라는 사람도 최순실의
아래에서 일했기 때문에 뭔가
불만을 품고 터트린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k스포츠 재단에 근무하면서
노승일은 최순실이 비선 실세라는 것을
알고 나서 그것을 알리기 위해
독일에서 굉장히 어렵게 자료를 모았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usb에 자료를 담아 신발 깔창에 감추기도 했다.
문서들을 검찰이나 언론에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대통령과 정부의 관계된 서류가 노승일에게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았다면
노승일은 조용히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 보니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용기를 낸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금은 대한 청소년 체육회를 만들어
돈이 없어 꿈과 희망을 접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운동선수로 살아갈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일을 하고 있단다
나중 목표는 국회의원이라고 하는데
우리 지역구에서 나오면 꼭 찍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