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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빈 선생님의 전학년 수업놀이 2 ㅣ 수업 놀이 2
나승빈 지음 / 맘에드림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실컷 뛰어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친구라도 만나면 엄마가 저녁먹으라고 찾으러 올 때 까지 골목길을 누비며 놀았지요.
예전의 초등학교 운동장은 지금처럼 달릴수 있는 트랙이 그려져 있지도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가 깔려져 있지도 않았고 조금 거친 모래와 자갈들이 있어서 나의 무릎팍은 집에 갈 때
상처가 나 있거나 깨져 다리를 절뚝거리며 갔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초등학교에 상담이나 교육이 있어 방문을 해 보면 학교의 시설들이 너무 좋고 각 교실들은
굉장히 쾌적합니다
걸어다니는 복도와 계단은 좋은 글귀와 실천해보자는 규칙들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구요.
시설들이 좋아 감탄하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장에 뛰어 놀 수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강당에서 놀이를 하며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학교가 끝난 하교시간 즈음에 만나는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각자 게임을
하느라 바쁩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는 하지만 눈과 손은 폰을 만지작 거리며 걷는 아이들을 보면 제 어린 시절 매일 같이 친구와 뛰어놀아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학생들과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 신체놀이나 협력놀이, 아이스브레이킹 등과 같은 자료들을
찾다가 나승빈 선생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어요.
함행우~~~~'함께 있어 행복한 우리' 라는 문장을 보며 흥미를 가졌었는데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며 나승빈선생님 반 학생들은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우리 아들도 초등학교때 이렇게 놀았을까? 이 반 학부모님들은 참 좋겠다~~선생님과 이런저런
많은 놀이를 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수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구~~'
한 참을 부러워 하며 블로그를 구경했답니다. 자료수집은 잊은 채~말이지요~~ㅎㅎ
https://blog.naver.com/kingofnsb
나승빈 선생님이 놀이를 멈출 수 없다는 이유 중 '놀이가 정말 배움에 도움이 될까?'~~라는 글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수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첫 만남에 대한 두려움은 줄이고 기대감은 키울 수 있어
심리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자존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놀이교육이 심리적으로 안전하는 느낌을 가지면 유대와 연결을 경험하고
감정과 연결된 경험을 한 아이들은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즐겁게 반복학습을 배워 장기기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지요~ 교육을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접근해서 가르치면 학습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쉽지만 학습자를 몰입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매체를 연구하고 활용해야 되는 것은 교수자의 역량이므로 이 부분이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나승빈 선생님의 수업놀이를 보면 매우 다양합니다
1. 함께 어울리며 소속감과 자존감을 키우는 수업놀이
2.자유롭게 소통하며 사회적 기술을 높이는 수업놀이
3. 사회적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수업놀이
4.부릉부릉 , 지적 호기심과 배움을 예열하는 수업놀이
5.교과 학습과 배움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수업놀이
6.집에서도 재밌게 놀면서 성장하는 방구석 수업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