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선진국 -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통계로 보다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국가가 되었어요
하지만 국가가 선진국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잘 사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불평등이 늘어나 
상위 몇 퍼센트를 제외하고는 크게 여유로운 삶을 산다고 느껴지지 않게 되었어요ㅎ
불합리적인 불평등 속에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불평등한 선진국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네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불평등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상위 10%와 하위 10%의 격차는 점점 심해가고 있어요
소득차이에서 불평등을 심하게 인지할 수 있는데 
상위 1%가 4억원 상위0.1%가 15억으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었어요
책 내용이 많은 편이라 읽다보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가 있는데 퀴즈도 있어서 요점을 확인하기 좋았어요^^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나와있어서 더욱 기억하기 쉬웠네요ㅎ
비정규직 노동자가 44.5%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요
같은 일을 하면서도 처우나 임금차이가 커서 불평등을 많이 느끼게 되고 정규직으로 뽑아놓고도 소속을 용역업체로 바꾸는 꼼수로 비정규직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비정규직은 더욱 많아지고 있네요
소득이 높을수록 교육비는 더 커지므로 부모소득이 높을수록 명문대 비율이 높아져요 
서울대 비중도 강북보다 강남이 훨씬 높아요
취업의 첫 시작인 입시부터 소득격차에서 오는 불평등으로 다르게 출발하게 되네요
대기업이나 시험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닌 다른 업종에서는 특히 명문대 남성을 선호해서 상대적으로 여성의 합격률은 낮아요
능력의 차이가 없음에도 남성위주의 구조라 여성은 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 임금을 받고 있어요
한국의 노인은 자녀 교육비와 결혼, 주거에 너무 많은 지출이 있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자녀도 스스로 앞가림하기에 벅차 노후 비용을 주지 못하는데다 노인의 자산이 낮아 노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4.0%나 되어요
그러다보니 노인자살율이 세게 1위나 되어 뭔가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네요
요즘에는 다문화가정이 늘어서 초등학교에도 다문화가정이 비율이 늘어난 것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결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의 70%가 300만원 이하의 수입을 가지고 있어요
한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에도 불평등이 커서 한국인의 반밖에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꽤 있네요 
한국인만으로 내수를 충족시키가 어려운데도 이주 노동자에게는 노동시간도 길고 보험도 들어주지 않고 
숙소도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 등이라고 하니 몹시 불평등이 느껴졌어요
국가가 선진국임이 좋지만 그 안의 사람들도 불평등을 줄여서 좀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되었음 좋겠어요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