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육아는 적성이 아님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네요모성애가 없는건가 육아가 적성에 안 맞는건가죄책감이 든 적이 많았는데육A족과 육B족이 있다는 얘기가 육아의 부담감을덜 수 있었어요임신하고 산부인과 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간호사님이어머니 부르는 소리에 나는 아니겠지 하고 있는데저를 부르른 거더라구요그 때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아직 엄마될 준비가 안 됐었는데벌써 사회는 어머니로 인식하더라구요육아는 너무 잘하려고 할수록 더 산으로 가는경향이 있더라구요그것도 모르고 첫애 키울 때는 육아서를 얼마나 봤던지그거 볼 시간에 애랑 더 눈 마주치고 잠이나 더 잘 것을 그랬네요아이가 태어나고 아내였던 나보다 아들에게 더 신경쓰고 챙기게 된 남편을 보니 흥칫뿡한 느낌도 들고알콩달콩한 느낌보다는 전우애가 더 생긴 것이 씁쓸하기도 했지만한편으로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인 것이 좋더라구요모유수유한다고 잘먹어야한다고 막 먹었더니아이보다 제 자신이 더 커져있는 걸 발견하게 되더라구요뭣도 모르고 했던 것들이 둘째 출산하면서 그 전에 시행착오 겪었던 것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되었네요첫애는 이유식 하랴 하루종일 만들고 먹이고 치우고 정신없이 스트레스를 받아 후기 정도 되니시켜먹게 되니 미안한 감정도 생기고엄마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았는데 육아비적성을 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위로가 되더라구요둘째는 없다고 했는데 또 둘째를 가지게 된 내용도 웃음지어지더라구요술술 읽히는 내용이라 금방 읽게 되었어요중간중간 유머스러운 부분이 유쾌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