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비적성 - 살림 비적성 요리 비적성 엄마 비적성 여자의 육아 탐험기
한선유 지음 / 라온북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육아는 적성이 아님을 한번 더 깨닫게 되었네요
모성애가 없는건가 육아가 적성에 안 맞는건가
죄책감이 든 적이 많았는데
육A족과 육B족이 있다는 얘기가 육아의 부담감을
덜 수 있었어요
임신하고 산부인과 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간호사님이
어머니 부르는 소리에 나는 아니겠지 하고 있는데
저를 부르른 거더라구요
그 때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 엄마될 준비가 안 됐었는데
벌써 사회는 어머니로 인식하더라구요
육아는 너무 잘하려고 할수록 더 산으로 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첫애 키울 때는 육아서를 얼마나 봤던지
그거 볼 시간에 애랑 더 눈 마주치고 잠이나 더 잘 것을 그랬네요
아이가 태어나고 아내였던 나보다 아들에게 더 신경쓰고 챙기게 된 남편을 보니 흥칫뿡한 느낌도 들고
알콩달콩한 느낌보다는 전우애가 더 생긴 것이 씁쓸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인 것이 좋더라구요
모유수유한다고 잘먹어야한다고 막 먹었더니
아이보다 제 자신이 더 커져있는 걸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뭣도 모르고 했던 것들이 둘째 출산하면서 그 전에 시행착오 겪었던 것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게 되었네요
첫애는 이유식 하랴 하루종일 만들고 먹이고 치우고 정신없이 스트레스를 받아 후기 정도 되니
시켜먹게 되니 미안한 감정도 생기고
엄마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았는데 육아비적성을 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위로가 되더라구요
둘째는 없다고 했는데 또 둘째를 가지게 된 내용도 웃음지어지더라구요
술술 읽히는 내용이라 금방 읽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유머스러운 부분이 유쾌한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