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나라에서 - 스페인 사람 아드리안의 한국 일기
아드리안 토마스 사밋 지음 / 프로파간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표지만큼 속도 참 예쁜 책이다. 독일에서 각자 이방인으로 만난 여자를 찾아 날아온 스페인 남자! 그 후 2년이 지나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식 전날부터 그림일기로 기록한 일상이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 한글이 서툴러 삐뚤빼뚤한 글씨마저 사랑스러우며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자아가 형성된 성인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를 곰곰 생각해봤다. 아마도 새로 태어나는 느낌에 가까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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