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나라에서 - 스페인 사람 아드리안의 한국 일기
아드리안 토마스 사밋 지음 / 프로파간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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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큼 속도 참 예쁜 책이다. 독일에서 각자 이방인으로 만난 여자를 찾아 날아온 스페인 남자! 그 후 2년이 지나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식 전날부터 그림일기로 기록한 일상이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 한글이 서툴러 삐뚤빼뚤한 글씨마저 사랑스러우며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자아가 형성된 성인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를 곰곰 생각해봤다. 아마도 새로 태어나는 느낌에 가까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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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지 않으면 다행인 - 이후북스 책방일기
황부농 지음, 서귤 그림 / 알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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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일단 믿고 읽는다. 이 책 또한 그러했다.
책방 유지기를 이토록 사랑스럽게, 계속해보라고 토닥여주고 싶게 징징거릴 수 있다니. 나는 기어코 책을 덮고 울산에서 서울까지, 골목골목 더듬어 이후책방을 다녀왔다. 동네책방이 동네에서 계속 버틸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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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돼지 에스더
스티브 젠킨스 외 지음, 고영이 옮김 / 책공장더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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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죄책감을 불러 일으키지도 않고, 이러니 채식을 해야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동안 에스더가 되지 못한, 그래서 그냥 고기가 될 동물들(?)과 육식의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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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교실 벗 교육문고
조향미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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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교육불가능의 시대에 교육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저 또한 작가님의 교실에 아이들과 함께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모두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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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녹말음식은 어떻게 약도 없이 살을 빼고 병을 고치나
존 A. 맥두걸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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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이나 죽음의 밥상과 같은 책은 학대당하는 동물, 병들어가는 지구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육식의 폐해를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내 몸을 중심에 두고 직설적이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한다. 쉽게 빨리 읽힌다. 많은 사람들이 실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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