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 친구
이자벨라 팔리아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김지연 옮김 / 이야기공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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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읽기에도 손색없는 동화.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린 시절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확실한 건 하나 있다. 치열한 삶을 헤쳐나가기 위해 항상 나만을 생각한다는 것. 주위의 조금 느린 사람들.. 혹은 잠시 방황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눈길을 주지 않는다.

상자 속 친구를 읽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 그를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잘될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배웠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어쩌면 나보다 더 성숙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나는 이 따뜻한 마음과 부끄러움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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