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트리 : 마법의 다리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5
안제이 말레슈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책빛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매직트리 마법의 다리를 읽고..

 

매직트리 시리즈 1권에 이어 이번엔 매직트리 2권이 나왔다.

역시 1권에 이어서 나온 2권도 재미있다. 한 번 읽으면 꼭 다 읽어야 적성이 풀리는 책이라고나 할까? 읽어보면 알겠지만 멜라니아와 필립의 이야기는 참 흥미진진하고, 악역인 그레타는 얄밉다. 언제든지 항상 빨간의자를 차지하려는 어른들은 욕심쟁이이고 그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너무나도 화가 난다. 빨리 그 장면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도 저절로 생긴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사진이 책 중간중간에 없으면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장면들이 잘 상상이 가질 않을텐데 다행히도 항상 사진이 있어서 좋다. 멜라니아는 필립을 좋아하는데 멜라니아에게 "빨간의자에 힘을 빌리지 말고 필립한테 직접 고백을 하는 것이 어때?" 라고 말해주고 싶다. 책의 맨 뒤를 보면 '용감한 필립이 작아졌어요!' 라고 나와있는데, 왜 필립이 작아졌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자 궁금증이 속시원히 풀린다. 지금 이 글의 제목도 '어머! 필립이 작아졌어.'이다. 다들 한번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 필립이 도대체 왜 작아졌을지 말이다.

 

한편으로는 다음 장면이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이 고비에 다다랐을 때 너무 불쌍해지기도 하는 이 책은 정말 상상력 덩어리인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1권과 더불어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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