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단짝 마음별 그림책 24
미겔 탕코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는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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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빠른 요즘아이들.
우리딸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있니
사귀는 사이라고도 하고 ㅋㅋㅋㅋ
하지만 아직은 우리아이들은 그런거 모른다며... 남자와 여자사이에 친구도 싫다며 거리를 두더라구요.

《아직은 단짝》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마음을 깨닫고 표현하는 과정을 풋풋하고 생기 있게 그려 낸 작품이예요..
아주 어릴 적부터 단짝이었던 보연이와 학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흥미롭게도 두 주인공이 하나의 동일한 사건을 겪고도 각각 전혀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서술되어있답니다. 보연이는 학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예쁘게 꾸미고 왔는데 엉뚱하게도 그걸 식탐 때문이라고 헛짚는다거나, 학지가 선영이의 버섯을 대신 몽땅 삼켜 준 이유가 사실은 생일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식이거든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롭게 밝혀지는 내면덕분인지
궁금해서 자꾸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구요.
우리딸 읽기전에 한번 읽어봤는데
몽글몽글 뭔가 풋풋함이 느껴져서
보는내내 미소짓게하네요.ㅋㅋㅋ

우정이라기엔 조금 달콤하고,

사랑이라기엔 아직 설익은

아이들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아직은 단짝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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