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얼의 종말 - 삶의 정처 없음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전대호 옮김 / 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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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의 교보문고 독자간담회 이후에도 한병철 책을 읽는다는 것은 본인이 한국 지식사회와 동떨어진 사람임을 고백하는 것. 문학과지성사에서 책 안나오고 김영사에서만 책 나오는 거 봐라. 한병철은 한국어 하는 독일인일 뿐, 이미 한국인 무시하는 비지성적 태도로 한국 지성계에서 퇴출된 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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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의 별 레트로판 1~15 세트 - 전15권 - RETRO PAN
김혜린 지음 / 거북이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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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한 프로벡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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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의 현상학 우리 시대의 고전 13
메를로 퐁티 지음, 류의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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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은 1945년 벌기에 루뱅에서 파리로 전송된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을 유고들을 가지고 작업한 끝에 지각의 현상학을 내놓았다.

이 책에서 메를로-퐁티(흔히 퐁티라고 줄여서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그의 이름 중 메를로는 middle name이 아니라, 메를로-퐁티 자체가 그의 last name이므로 메를로-퐁티라고 불러줘야 한다) 근대 철학사가 정신 세계를 절대화했던 것을 근원적으로 비판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이 지금 까지 철학적인 탐구 영역으로 정식화되지 못했던 세계, 즉 지각 세계이다. 이 지각 세계는 우리가 온몸으로 또는 몸의 각 기간들로써 만나고 체험하는 구체적인 세계이며, 후설의 생활 세계를 더욱 강력하게 밀고 나감으로써 성립된 영역이다. 그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그 세계는 우리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가? 를 알기 위해서는 그의 책을 직접 들여다 볼 수밖에 없다. 여기 지각의 현상학 중 한 구절을 소개한다

세계는 무진장하다. '세계가 있다'  혹은 오히려 '그 세계가 있다'라는 명제는 일생 동안 나에게 던져져 있다. 나는 이 명제를 결코 완전히 해명할 수 없다 (지각의 현상학, xii)

사물들 자체에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지식이 항상 그것에 대해 말하느 '지식 이전의 이 세계'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세계에 대한 몯느 과학적인 규정들은 세계에 비하면 추상적인 기호에 불과하고 의존적이다. - 세계는 지식에 의해 소유되기 이전에 이미 형성된 혹은 이미 거기에 있는 것으로 체험된다 - 이미 존재하는 유일한 로고스는 세계 자체이다. (지각의 현상학, xv)

메를로-퐁티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몸을 포함한 세계를 바라보는데, 그가 보는 세계는 인간의 몸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또 하나의 거대한 몸이다.

위대한 철학자가 늘 그래왔듯이, 자신 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세계를 해석한 메를로-퐁티의 작업은 인간의 지성 안에만 머물러 왔던 철학자들의 시선을 몸으로 돌리는 출발점이 되었다. 현대 철학, 현대 문화의 출발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부수적으로 그가 드는 여러 예들이 딱딱하고 사변적이기만한 철학책을 읽는 것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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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부 한정판 [dts] - (3disc)
김호준 감독, 김래원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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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CF나 홍보물에는

어린 신부랑 어떻게 한 번 해볼까 -.- ;; 하는 김래원의

모습만 부각되었지만~

그런 황당한 스토리의 영화가 절대 아니국구요!!

김래원과 문근영의 매력을 듬뿍 살린~~

- 이 둘이 아님, 절대 만들어질 수 없었던 영화인듯 ^^

행복+유쾌+카타르시스 의 로맨틱 코미디 에요~

안 보 심 후 회 !!

이미 봤다고 해도, 우울해 질 때마다 한 번 씩 보면

생활에 활력소가 되겠죠~~~

스토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바람둥이 김래원이

유언을 빙자한 할아버지의 언명으로 문근영하구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떠나는 공항에서 문근영이 도망쳐서...

그 동안 문근영은 같은 학교의 멋진 야구선수랑 데이트하고~~

ㅎㅎ 미대생인 김래원은 문근영의 학교로 교생실습을 나오고..

그 뒤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재미있게 얽혀있어요.

그런데도 황당한 전개나, 어색한 설정 같은 게 없어요.

ㅋㅋ 게다가 여고생들이라면 한 번 쯤 꿈꿔봤던 "어린 신부"

에 대한 환상을 문근영이 대리만족시켜주고 있죠~

결혼하기 싫어했으면서도 웨딩드레스 입으니

공주처럼 사뿐사뿐 걸으면서 즐거워하던 문근영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생생하네요. ㅎㅎ 넘 귀여워요~~

꼭~ 꼭 보세요!! 로맨틱 코미디를 싫어하시는 분만 아니라면,

정말정말 강추입니다!

별 4개를 한 건 , 가격이 넘 비싸서 일 뿐이에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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