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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 내 마음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
허규형 지음 / 오리지널스 / 2023년 8월
평점 :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사연들이 쓰여있고, 왜 그런 건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함께 쓰여있다. 밀리의 서재 앱으로 책을 읽을 때도 좋았지만, 한번 더 읽으면서 종이 책으로 밑줄 긋고 메모하니 더 깊이 와닿았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문장을 인용하고 내 생각을 덧붙여 쓰려고 한다.
"주의집중력은 좋아하는 것을 하거나 목표가 명확할 때 높아진다. 반면 실수를 없애기 위한 집중력 훈련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싫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목표는 동기가 유발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때문에 주의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힘든 일에서도 좋아하는 점을 찾거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의집중력은 좋아하는 것을 하거나 목표가 명확할 때 높아진다. 반면 실수를 없애기 위한 집중력 훈련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싫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목표는 동기가 유발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때문에 주의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힘든 일에서도 좋아하는 점을 찾거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주의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목표가 명확할 때도 그렇다는 점이 신기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어떤 일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JIRA(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에 티켓(할 일)을 등록해둔다. 그런데 티켓에 일을 잘게 쪼개서 목표를 명확하게 등록하면 확실히 집중도 잘되는 것 같다! 일단 그 일에 집중하고, 그 일을 다 마친 후에 그 다음 일을 하면 되니까! 반면에 목표가 너무 클 때는 여러 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 당장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하느라 집중이 잘 안됐던 것같다.ㅠ 회사에서의 일도 그렇고, 일상에서의 일도 그렇고 구체적으로 쪼개야지 !
의집중력은 좋아하는 것을 하거나 목표가 명확할 때 높아진다. 반면 실수를 없애기 위한 집중력 훈련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싫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목표는 동기가 유발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때문에 주의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힘든 일에서도 좋아하는 점을 찾거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주의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목표가 명확할 떄도 그렇다는 점이 신기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어떤 일을 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JIRA(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에 티켓(할 일)을 등록해둔다. 그런데 티켓에 일을 잘게 쪼개서 목표를 명확하게 등록하면 확실히 집중도 잘되는 것 같다! 일단 그 일에 집중하고, 그 일을 다 마친 후에 그 다음 일을 하면 되니까! 반면에 목표가 너무 클 때는 여러 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 당장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하느라 집중이 잘 안됐던 것같다.ㅠ 회사에서의 일도 그렇고, 일상에서의 일도 그렇고 구체적으로 쪼개야지 !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 그리고 사물 등에 대하여 느끼고 일어나는 마음 상태"
감정을 명확히 인식하고, 표현해야 한다. 연습이 부족하면 어떻게 할지 잘 모를 수 있는데, 일단 감정에 이름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인형이나 반려동물, 편안한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도 대학생 때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상담사님이 "어떤 감정이었나요?"라고 여쭤보시는데 자꾸 생각을 말할 때가 있었다. 그때도 상담사님이 다양한 감정의 이름 목록을 보여주시면서, 어떤 감정인지 이름을 붙여보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니까 내 마음을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그걸 표현할 때 치유(?)받는 느낌이었다! ㅎㅎ
감정에 이름 붙이기. 정말 추천한다 ~ ~
기분과 감정의 차이점을 비유를 통해 알려주는 내용도 새로웠다.
기분은 계절, 기후처럼 대체적인 특성이다. 반면 감정은 날씨처럼 금방 금방 바뀔 수 있다.(우울증이라고 해도, 한번도 웃지 않고 항상 우울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기분 장애 환자는 감정, 생각, 행동이 변한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우울증'하면 감정이 우울하다는 것 정도만 생각했는데, 생각도 부정적으로 되고, 에너지가 없어서 활동적이지 않게 되는 등 행동도 바뀌는 것이다.
이것들은 뇌 기능이 달라져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니, 의욕이나 의지만으로 달라지기 어렵다!
스트레스에 대한 파트도 와닿았다.
좋은 일, 긍정적인 일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모든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는 이야기가 신기했는데, 생각해보니 이해가 됐다.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무슨 일이든 여러 활동을 적당히 하면 좋다고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긴장하게 하므로, 이완시켜주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마시지, 반신욕, 명상, 스트레칭 등이 좋다고 한다. 나도 요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하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이완해서 그런 것 같다! 현재에 집중하고, 몸과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릴렉스하니까 정말 좋다!
일부 주제에 대해서만 썼지만, 이 외에도 공감되고 도움되는 주제들이 많았다 !!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했다. 과학적으로는 왜 그런건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도 설명해줘서 유용할 것 같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따듯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