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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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누고 포개는 일보다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
적정심리학은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을 나누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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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을 만나는 일을 합니다. 종교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구요. 오래전부터의 관심은 하느님 닮은 모습의 사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에 알맞은 눈빛과 마음 포개기를 할 수 있을까 저는 그에 대한 답을 두분 선생님들의 삶을 통해 얻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에게 이런 과분한 직분을 주신 주님과 제가 만났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판단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주며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한 기쁨과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게 해줄까가 늘 화두였습니다.

 

이번 정혜신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내가 무엇을 해준다기보다는 열린마음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같이 울어주고 같이 웃어주는 일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구나 깨달았습니다.

 

정혜신 선생님은 창비 지혜의 시대 강연을 묶은 죽음이라는 이별앞에서도 진정 사회안전망은 내가 울고 싶을 때 같이 울어주고 나의 기쁨을 함께 기뻐해주며 끝까지 나와 함께 해주는 단 한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가톨릭에 몸담으면서 저를 통해 많은 이들이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의 병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어둠 속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에게 당신이 옳다는 메시지가 살아가는 의미가 되고 희망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집밥같은심리학이라는 표현에 맞게 선생님의 그간의 경험과 나눔을 쉬운 언어로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참다운 동반자로서 저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겠습니다.

 

2018년 10월 20일 이태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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