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이 감정이 짙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처지가 너무 딱해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설이네요. 피폐물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고라파동 작가님 다른 작품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살지 말지 고민을 많이했는데요, 줄거리에 발췌된 부분이 흥미로웠고 타 사이트에서 읽게 된 추천글이 좋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소개글을 읽었을 땐 수인 강진혁이 공인 이도진을 너무 싫어하는 부분이 나와서 평범한 혐관으로 시작되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진혁이의 일반적인 혐관이라는 게 너무 짜릿했어요. 도진이는 처음부터 진혁이 좋아 죽는게 보여서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