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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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멋진 여자, 티나. 

하지만 그녀는 상처투성이다.

남편은 떠났고, 아들은 잃었다. 

하지만 쓰러지지 않고 살아내고 있는 그녀에게

무엇인가가 사인을 보내고, 엘리엇이 왔다.

처음에 그 무엇인가가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경계를 했지만,

위협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인지한 그녀를 두려워하는 비밀 조직이었다.

그녀는, 훌륭한 조력자인 엘리엇을 만나

위협을 따돌리며 그 무엇인가를 찾아 나선다.

이야기의 시작 부분은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는다.

엘리엇과의 첫 만남과 대화를 시작하는 그 분위기는 진정 센스 충만이고.

하지만 사건으로 다가가면서부터 조금은 헐거워진 듯도 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인가에 다가가는 과정이 긴장감을 놓치고, 

믿음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 조금 싱거워진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해도 가독성은 갑! 그냥 후루룩 너무 잘 읽히고,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하게 부담이 없다는 것으로도 소설의 역할은 충분히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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