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학 강의 : 쉽게 개발하기 - 정창권 교수의 정창권 교수의 문화콘텐츠학 강의
정창권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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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깊이 이해하기’에서는 문화콘텐츠의 전반적인 내용과 현 상황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데 2권에선 ‘쉽게 개발하기에서는 실질적으로 문화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개발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고 있다. 첫 부분에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격인 부분을 시작으로 두 번째 부분에서는 콘텐츠 개발과정의 4단계 즉, 기획단계, 개발단계, 제작단계, 판매단계까지의 과정을 각각의 사례와 에피소드를 통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서술되어 있다. 이 개발과정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통상적으로 개발과정에서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막막해 할 수 있는 기획단계를 테마선정에서부터 장르설정, 자료수집, 시놉시스 짜기 순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외에도 개발단계에서 <신기한 스쿨버스>, <고래>, <쾌걸춘향> 등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있는 점은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 부분에서는 문화콘텐츠의 학문적 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모색을 하고 있는데 특히나 문화콘텐츠학의 인문학과 연계된 응용 학문으로서의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끝부분에선 문화콘텐츠학 전공자들의 진출 분야와 역할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마무리 짓고 있는데 결국은 문화콘텐츠를 학문으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기초로 한 탄탄한 토대 위에 분야별로 응용 할 수 있는 능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배양시키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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