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마이크로서비스 - AWS, 도커, 테라폼 등으로 구축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로니 미트라.이라클리 나다레이슈빌리 지음, 최경현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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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직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기존과 다른 기술환경에서 적응해야 하기에 힘들었는데, 마침 한빛에서 적절한 시기에 마이크로 서비스책을 보내주어 소개할까 한다. 기술적 환경이 여전히 레거시에 머물고 생각이 갇힌 SI 현장에서 일을 하다 너무 답답하여 이직을 하였더니 이번에는 틈없이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지금이 배는 즐겁다. 기술자로서의 즐거움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아니던가 말이다.

 

마침 클라우드 환경에 적응하면서 Azure 대한 학습을 열심히 하던 찰나에 책을 만나니 보물섬을 찾으러 나가는데 지도 장을 얻은 기분이다. 책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은 AWS 안내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Azure AWS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GCP 마찬가지다. 간단한 VM 사용을 위해 Docker 사용되고, 책의 중간 이후부터 쿠버네티스에 대한 내용도 빠지지 않았다. 회사 업무에서 필요한 시스템 다중화 작업과 배포와 릴리즈에 대한 Git, 파이프 라인 등의 소개도 놓치지 않았다. 몸으로 고생해서 힘들기 전에 책을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책은 MSA 도입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에게 적합한듯 하다. API 또는 Applications 단에서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개발자라면 아직 힘들듯 싶다.

 

기존의 방식인 모놀리틱 혹은 온프로미스 환경 ( 클라우드가 무조건 MSA 구조는 아니다. MSA 무조건 클라우드에서만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말도 못하게 편하다. ) 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편한 개발자와 클라우드를 도입해 MSA 구축하고자 마찰이다. 이는 기존dml SE 역할에 해당하는 엔지니어가 반드시 MSA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과도기적 마찰인듯 싶다. 마침 책의 2장에서 MSA 대한 전문가에 대한 관점, 그리고 팀을 구성하여 MSA 이끌어갈 필요한 구성원과 역량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전문가 Expert 되는 길은 쉽지 않지만 일단 많이 학습하자. MSA 추후의 어떤 아키텍쳐든 많은 문제들을 이미 겪은 선배 개발자들이 (똑똑한 외쿡 형아들이) 만들어 좋은 환경이다.

 

전문가를 평가할 점수가 필요하던가단지 익숙해지고 친근하여 막힘없이 작업을 진행할 있다면 그게 전문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문제는 아직 내가 Azure 익숙치 않아 무언가 진행하려고 하면 심연에서 두려움이 올라온다.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을 운영하는 전문가와 MSA 환경을 구축 운영하는 전문가, 그리고 API 또는 Applications 개발하는 개발하는 프로그래머가 협업을 충실히 해낼 있을 완벽에 가까운 시스템을 운영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MSA 배우기 이전에 DDD (도메인 주도 개발) 대한 학습을 적이 있는데, MSA 안내하는 책에도 많은 부분을 할당하여 소개하고 있다. 처음 배울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용어들이 다른 관점에서 해설되니 이해되기 쉬운 경험을 했다. 이후는 데브옵스에 대한 설명과 파이프 라인을 설명한다.

 

책을 읽어보니 제목이 처음 시작하는 마이크로서비스인지 알듯 싶다. 어제의 나처럼 두껍고 어려운 책들을 손에 쥐고 힘겨워 하기보다는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보기를 권한다. 물론 하나 하나의 기술에 대한 학습은 기본이고 어렵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길이 보이는 발걸음은 희망적이지 않은가.


 

"<IT 전문서적 리뷰 목적으로 한빛미디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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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 - 취업과 이직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인터뷰 완벽 가이드, C/C++, 자바 코드 제공 이것이 시리즈
나동빈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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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사이에서 아름 아름 프로그래밍 스킬 향상을 위해 소개하고 학습에 활용하던 알고리즘 연습 웹 사이트들이 이제는 채용과정에서 필수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되었다. 시험 문제 풀이에 강한 아시안, 특히 코리안의 특성 상 취업 관문 이직 관문이 되어 시험이 되버린 지금, 시험을 준비하는 참고서가 필연적으로 출연해야 하는 찰나, 정확한 타이밍에 출간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느 대학교에서든 시험 문제 잘 푸는거로 뭐 워낙 유명하니까..

우선 이 책은 어떤 이유로든 코딩 테스트가 코 앞이거나, 이직이나 취업에서 코딩 테스트 전형에서 학문적으로 깊이 연구할 수 없는 급한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문제 유형별로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빈도 수에 맞추어 소개하니 역시 문제를 받아 드는 순간 유형을 파악하고 고식을 외워서 풀어내는 방식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정말 최선의 방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울러, 최근 IT 업이 떠오르면서 채용 과정에 있어 예전에는 일부 외국 기업에서만 도입되었던 코딩 테스트가 전반적으로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코딩 테스트 관련 서비스 웹사이트들이 출현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문제를 풀 때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자료구조, 알고리즘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창의성이 발휘되어야 하는 영역임에도 전통적인 유형별 문제풀이, 빨리 풀어 점수 따기가 더 우선시 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 스럽다. 실제로 대부분의 코딩테스트는 마치 무슨 육상경기를 하듯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점수를 내고, 올림픽 단거리 경주마냥 1/100 초 싸움으로 당락을 결정 지어 버리니, 생각은 우선 나중으로 미루고 시간 단축을 우선하는 풍토가 조금은 안타까운 일이다.

각설하고, 어찌 되었든 개발자나 개발자를 꿈꾸거나 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으로 기업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봐야 하는데, S 대의 모 교수님의 교과서적인 알고리즘 책을 구해서 깊이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다양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책을 구매하게 되겠지만, 지금 이 글에서 소개하는 이것이 코딩테스트다를 먼저 구매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먼저 살펴보기를 바란다. 책으로 이해가 어렵다면, 저자가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니 함께 살펴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아울러, 본인이 이미 익숙한 프로그래밍 랭귀지가 별도로 없다면, 파이썬으로 설명한 이 책을 통해 파이썬을 입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국내 현실상 파이썬 언어가 취업 전형에서 코딩테스트를 통과하는데 있어 유리한 부분이 분명 있는 것은 사실이나, 많은 기업들에서 파이썬 언어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결국 회사에서 사용하게 되는 언어는 별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코딩 테스트가 코딩 실력을 담보한다는 말에 굉장히 회의적이며, 아울러 코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서 코드 작성하는 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다. 실제 개발자가 하는 일은 코드를 작성하는 일 보다는 어떤 문제를 코드를 통해서 해결한다.”로 보는 시각이 더 가깝기 때문에 코드는 그저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늦게 나마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접하고, 이미 오래 전부터 고민한 선배들의 정리된 결과물을 흉내내다 보면 코드를 보는 시각이 전혀 새로운 방향에서 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코딩 테스트로 누군가 평가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얻어내는 것에는 응원을 마다하지 않는다.

지도와 같은 책이다. 그리고 그 지도에 언어는 다를지라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어느 정도 있다면 문제가 없다. 책 내용은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제대로 정석대로 하려면 자료구조, 알고리즘.. 그리고 무수히 많은 경험이 필요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취업, 완벽가이드, 기출, 취업성공….” .. 책이 많이 팔리기만 바라는 듯한 수식어로 표지가 쌓여져 있는 부분은 책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만든 것이 아닌가 말하고 싶다. 주변에 많은 개발자와 취준생들이 이 책 좋은가?”를 많이 묻는다. 표지에 조금이나마 신경을 써서 이 책은 사도 되겠다는 신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주제를 한 권에 담으려 하다 보니 깊게 설명해야 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 있다. 이 책을 가이드로 삼으면서 반드시 관련 서적 최소 2권 이상은 준비하고 학습하기를 취준생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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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디앱 개발 -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투표 디앱까지 실습하며 배우는 이더리움 디앱
로베르토 인판테 지음, 정종화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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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디앱 개발 - 한빛미디어

불과 얼마전까지 가상화폐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가장 유명한 가상화폐 1개의 가격이 어지간한 왠만한 직장인의 1년치 월급, 즉 연봉보다 높아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말이다.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은 한때 고공행진 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왠만한 신입사원의 1년치 연봉만큼의 교환가치를 갖고 있다. 이러한 낯선 무엇인가를 이제 일상의 일부로 받아 들이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개발자들 혹은 기술자들은 대체 이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동작하는 메카니즘인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하나의 코인이 교환가치를 갖는다는 말을 그 누구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금본위제가 무너진 지금의 화폐도 결국 가치를 가진다고 모두가 믿을 뿐, 그 가치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 그런데 역으로 가치를 가지지만 실체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이 코인의 세계는 정말 받아 들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화폐가 중앙 은행에 의해 통제되는 현 상황을 벗어나고자 탈 중앙화를 외치며 등장한 블록체인 기반의 이 코인에 대해서 우리는 기술적 측면으로 접근해보자.

우선 이더리움(또는 큐텀, 이오스) 의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D-App 이라 불리는 탈중앙화 앱(De-Centralized Application)은 코인이라기 보다는 토큰이라는 의미가 더 가까운 암호화폐로 동작하게 된다. 화폐라는 부산물 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이 메인이다.

이 책에서는 철저하게 코인이나 토큰 같은 화폐 대체제로서의 블록체인을 말하기 보다는 그러한 토큰이 발생하게 되는 행위에서 구현되게 되는 스마트 컨트랙트, 즉 계약에 대한 기능을 어떻게 구현하고 시스템을 설계 및 보안 유지 하는데에 필요한 내용을 서술한다.

이미 기존에 개발되어 있는 디앱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많은 사용 비율을 갖는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디앱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심지어 철저하게 개발자 입장을 고려하여 단위 테스트 방법까지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많은 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여기고 이를 증식의 기회로 여기는 많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해서 자동거래 라든가 알고리즘을 이용한 거래라든가 제목을 붙여 결국 거래소에 API를 통해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 적고 파는 책들이 많은데, 그런 책들은 단지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입장일 뿐이고, 이 책은 그 기술 자체에 집중한다. 기술적 접근이 아닌 자산 증식의 대상으로 여기고 접근하는 경우 심히 어려울 수 있다.

스크립트 언어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발자라면 이 책을 통해 학습하고 익숙해진 후에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 올리고 적합한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실현한다면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책을 살펴보니 하나 하나 독립적인 내용은 이해하기 난해한 부분도 분명 있으나 개발자의 입장에서 사용해야 하는 언어 레벨에서의 접근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

Node Js 로 간단하게나마 서비스를 만들어 본 개발자라면 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읽어본다면 블록체인, 가상화폐가 단지 대중의 투자(투기?) 대상에서 머물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데이터를 공개해야 되지만, 보안은 중요하거나, 공개되지 말아야 하지만 내용은 100 %의 신뢰도를 보장해야 하는 경우, 그냥 앱이 아닌 디앱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앞으로 수 없이도 많이 펼쳐지고 있다. 다른 플랫폼의 디앱도 분명 많이 있지만 가장 먼저 보편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이더리움 디앱 개발을 시도해보자.

개발자들은 참 복되다. 이런 책 읽을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

"<IT 전문서적 리뷰>  목적으로 한빛미디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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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 38가지 팀 활동을 활용한 실전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훈련법
마이클 킬링 지음, 김영재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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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서 아키텍트로 한빛미디어

 

개발자의 이직의 시대에 맞추어 이직을 하게 되었다. 마침 새롭게 만나게 개발 팀원들간 시너지를 내면서 일을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하던 찰나에 책을 만나게 되었다. 단순히 개인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일을 넘어 넓은 시각으로 아키텍트에 대한 고민을 하고 팀원들과 함께 생산적으로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읽어봄직하다.

 

 


책은 저자의 경험과 기술, 생각과 생각의 정리를 보여줄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책은 아키텍트가 가져야 덕목으로 코딩 실력과 더불어 지식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아키텍트의 일을 간접 경험하게 해준다.

 

책이 출간 되자마자 주변에 흔히 말하는 늙은(?) 개발자들이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책의 부분은 개발자 혹은 엔지니어가 아키텍트로서 일을 하게 되었을 어떤 일을 하게 되며 어떻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있는 방향을 보여준다. 문제가 발생했을 문제를 나누는 방법,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서로 다르게 이해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동의 이해를 위한 용어의 정의, 사전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이는 DDD 부문에서 이야기하는 유비쿼터스언어 상통하는 부분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개발자의 관점에서는 가장 급한 기능의 구현, Feature 단위로 생각하게 되고 Spec 구축하게 되는데 아키텍트로서 일정과 비용, 리스크, 역량에 대한 영역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 말한다. 아울러 품질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함으로 아키텍트로서의 역할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보여준다.

 

대부분 프로젝트에서 설계 일정은 필연적으로 선두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무한정 설계에 대한 시간을 할당할 없고 전체 프로젝트 일정은 제한 밖에 없는 , 어느 정도의 설계 시간을 할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영역도 생각하게 해준다. 설계의 시간이 촉박하면 오히려 작업의 시간이 길어짐으로 전체 일정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므로 최적점을 찾아내는 고민도 역시 아키텍트가 맡은 짐이라 있겠다.

 

프로젝트 하나를 예시로 들어 아키텍트로서 진행하는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관점, 문서화, 피드백을 통한 개선 등을 보여준다. 물론 책의 내용은 해답지는 아니지만 무엇을 미리 생각하고 무엇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지 자세히 드러내줌으로써 아키텍트로써 부족한 면이 생기지 않도록 가이드 해준다는 느낌이 강하다. 마치 사수 명이 차근 차근 일러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많은 분량을 할당해 훌륭한 팀이 되도록 하는 여러 활동을 보여주는데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보자.

 

최근 애자일에서 힌트를 얻어 플래닝 포커 도입해 실제 업무에 이용할 생각인데, 무엇을 하든 어떤 활동을 하든 팀원과 훌륭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뜻이 통한다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활동들도 함께 도입해보고자 한다. 책을 만나게 모든 엔지니어가 성장하고 아키텍트로서 부족함 없는 개발자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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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 : 요구사항 분석과 설계 - 인프라 구축, 설계가 먼저다! 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
JIEC 기반엔지니어링사업부 인프라설계연구팀 지음, 이레이 옮김, 김성윤 감수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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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 “요구사항 분석과 설계” – 길벗

 

개발자 단톡방에서는 ‘길벗’ 출판사에서 어떤 책이 출간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묻지도 않고 일단 구매 인증삿부터 올라오게 된다. 인프라는 개발자에게 낯선 분야였음에도 최근에는 SE 의 전문적인 영역으로 여기지 않고 많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관심을 갖는 분야이다. 아니 필수 영역이 되버린지 오래다.

 

 

특히 다양한 가상화 기술로 인해 기존에 H/W 수준에서 관리되던 영역들조차 S/W 로 관리되는 영역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기존에 인프라 기술자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프라를 접할 때 필요한 책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일본에 출간된 다양한 책을 국내에 도입해주는 ‘길벗’에 늘 감사하면서도 수익성이 담보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늘 갖는다.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니 나머지 책들도 구매해야겟다. 좋은 책은 절판되면 구하기 어렵고 특히 외국인이 저자인 경우 재 출간되는 일이 거의 없으니 인프라 관련된 책을 찾고 있었다면 서둘러 구하라고 권유한다.

 

웹 프로그래밍이든 응용 소프트웨어든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설계”다. 인프라도 마찬가지다. 요구사항에 맞게 잘 구성된 인프라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훌륭한 서비스라도 신뢰도는 바닥을 치게 된다. 그렇다고 무한정 늘릴 수 없다. 늘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성능을 보장하면서 가용성을 유지하는 일, 늘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교과서] 답다. 인프라 개발자가 거의 구구단처럼 외우고 있어야 하는 “V 모델”을 도입부에서 충실히 설명한다. 물론 V 모델을 정답으로 여기는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인프라에 대해서 디테일하고 깊게 학습하기 위해서는 이 책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러나 각 장마다 빠른 스텝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무엇이 필요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충분한 케이스 설명으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한다. 말 그대로 교과서다. 인프라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이드 해주고 있으니, 엔지니어가 되기로 작심하였다면 다양한 참조 레퍼런스를 학습하거나 구해야 한다. 마치 학교 교과서를 통해 모든 내용을 알 수 없고 겪어 볼 수 없으니 다양한 참고서를 통해 학습했던 학생 시절을 떠올리면 된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이론의 정의와 개요를 충실히 설명하기에 부족한 점은 없지만, 초급자에게는 이 책의 두께를 결코 얇은 책으로 우습게 보면 안된다고 말해두고 싶다. 이 책에는 코드도 없고 문제를 해결하는 명령어 예시도 없다. 말 그대로 업무 개요다.

 

최근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서 온프레스미 또는 외부 호스팅을 통해 관리를 하게 되더라도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H/W 기반의 관리 기술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결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과 이중화를 통한 안전장치, 문제 발생시 대처하는 유지보수와 보안 문제 해결 등, 기존의 엔지니어들이 하던 일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S/W 전문가에게도 이제 필수 교양과목이 되어버렸으니 좋든 싫든 학습을 통한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가져다 쓸 수 있고, 때로는 거대한 인프라를 단순히 키보드 입력만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궁한 기회의 시대에, 인프라에 대한 이해가 없어 시작조차 할 수 없다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흔히들 개발자가 썰을 풀겠다면서 무용담으로 “DB를 날렸다느니” 대규모 트래픽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마치 대단한 경험처럼 이야기 하는 일이 보이는데, 개발자가 아닌 엔지니어로서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요구사항 분석에 대한 실패와 설계 실패로 보게 된다면 부끄러워 해야 하는 일로 본다. 부끄러운 일 생기기 전에 이 책을 꼭 보자.

 

이 책은 명확하다. 교과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인터넷과 구글에 널렸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이 책에 다 담겨있다.

 

인프라에 대해서 이 책을 열심히 읽는 동안에 가상환경과 쿠버네티스에 대한 책,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 도커" 책이 4 일 전에 길벗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 책은 직접 구해서 다음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 세상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

"<IT 전문서적 리뷰> 를 목적으로 길벗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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