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나는 희민쌤 장희민의 한눈에 사로잡는 국어 개념편 대반전을 위한 17세의 교과서
장희민 지음 / 들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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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교회에서 고등학생 수업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는 멘토링 활동에서 고등학생 영어와 수학을 맡아서 해오다가 언어 쌤이 부족해서 언어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라 막막한 심정으로 서점에 가서 여러 책들을 훑어보며 비교해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장희민의 국어 개념편을 읽어보니 시와 소설, 비문학에 대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과 방식이 상세하면서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이 책을 골라와 읽었는데 너무 재밌고 쉽게 쓰여 있어서 저는 하루만에 이 책을 다 보았습니다. 희민쌤이 알려준 방식대로 따라 읽고, 이 책에 있는 많은 문제를 바로 풀어보니 더욱 쉽게 풀렸습니다. 저는 수능 때 언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내가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쉽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언어를 내가 따로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여러번 읽혀서 여기에 쓰인 개념만 확실하게 머릿속에 자리잡도록 도와주고, 그 뒤에 학생들에게 많은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학생 3명에게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난 뒤에, 언어 모의고사를 ‘시간 제한 없이’ 치게 했습니다. 희민쌤의 방식을 머릿속에 기억하면서 풀도록 해봤는데 5등급을 받던 한 학생이 놀랄정도로 2등급의 점수까지 받았습니다!! 물론 ‘시간 제한 없이’라는 조건을 붙여서 풀도록 했지만,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두명의 학생들도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희민쌤의 국어 개념편만 머리속에 콕 박혀 있다면, 그 뒤의 문제는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희민쌤의 이 책은 과외도 학원도 필요없이 혼자서도 점수를 팍팍 올릴 수 있는 마술같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들뿐만이 아니라, 저 또한 이 책 덕분에 생활 속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며 시를 감상하며 혼자서 감탄하기도 하고, 집에 나뒹굴던 시집도 새삼스레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희민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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