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일상생활의 혁명

일상생활의 혁명 - 젊은 세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 ㅣ 아우또노미아총서 58
라울 바네겜 지음, 주형일 옮김 / 갈무리 / 2017년 11월

오랫동안 절판되어 있던, 상황주의 주요 이론서이자, 현대의 고전이 전면 개역판으로 새로 나왔네요.
예전판으로도 한 번 읽었는데, 다시, 꼼꼼하게 다시 봐야겠네요.

[100자평]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체슬리 설렌버거.제프리 재슬로 지음, 신혜연 옮김 / 인간희극 / 2016년 9월

모두가 기적이라고 부르는 그 일은, 진실한 삶의 결과였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우리 사회가 보여주는 수 많은 참사가, 실은 진실되지 못한 삶, 부실한 삶의 결과임을 아프게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과 영화는 우리 삶을 비추어 보는 거울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100자평] 한국의 민중봉기

한국의 민중봉기 - 민중을 주인공으로 다시 쓴 남한의 사회운동사 1894 농민전쟁 ~ 2008 촛불시위 ㅣ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민중봉기 1
조지 카치아피카스 지음, 원영수 옮김 / 오월의봄 / 2015년 5월

80년 광주항쟁을 숙고한 조지 카치아피카스의 한국의 민중봉기와 김상봉 교수의 철학의 헌정, 최정운 교수의 오월의 사회과학, 조정환 선생의 공통도시를 겹쳐 읽으면, 새로운 저항과 연대의 길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벤트]훈민정음 금장 볼펜+아이패드 에어2+전집 세트+적립금 추첨 증정!

올해 나이가 50입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을유문고와 세계문학사상전집이 기억이나네요. 그때도 유독 을유문화사 책은 두꺼운 책이라도 왠만해서는 분권하지 않아 원씨물어-겐지 모노가타리 같은 경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천 페이지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60, 70년대 다른 문학전집이나 사상전집과 달리 종이질도 반질반질하고 장정도 품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어려서 읽던 을유문학전집과 사상전집을 얼마전부터 다시 만나니 반갑군요. 문학전집은 완전히 달라져 20세기 현대 문학을 많이 소개하는 것도 반갑구요. 사상전집도 한 권 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현대 예술의 거장도 거진 다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함께 하던 을유문화사 책을 이 나이가 되어도 같이 하니 정말 좋습니다.

[100자평] 눈먼 자들의 국가

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세월에 맞서 기억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가 세월호가 된 이 비극적 현실을 넘어서는 시작이므로, 그 시작을 기록한 이 책이 올해의 책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