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가 50입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을유문고와 세계문학사상전집이 기억이나네요. 그때도 유독 을유문화사 책은 두꺼운 책이라도 왠만해서는 분권하지 않아 원씨물어-겐지 모노가타리 같은 경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천 페이지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60, 70년대 다른 문학전집이나 사상전집과 달리 종이질도 반질반질하고 장정도 품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어려서 읽던 을유문학전집과 사상전집을 얼마전부터 다시 만나니 반갑군요. 문학전집은 완전히 달라져 20세기 현대 문학을 많이 소개하는 것도 반갑구요. 사상전집도 한 권 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현대 예술의 거장도 거진 다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함께 하던 을유문화사 책을 이 나이가 되어도 같이 하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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