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미있고 쉬운 과학이야기 3 - 전6권 (S560) - 생활속의 물리과학
아이코리아 편집부 엮음 / 아이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재미있고 쉬운 과학이야기 III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생활속이 물리이야기로 총 6편으로 되어 있는 페이퍼 북입니다.
페이퍼 북이라고 우습게 보시면 곤란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양장본의 딱딱하고 멋진 그림책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지만,
사실 양장본은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책 한 권에 들어가는 재료비가 너무 높아
책 값을 올리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학이야기는 글밥이 그래도 있는 편이고 생활속에서 물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소 주위환경에 관심을 많이 갖고 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일부터 시작일것 같습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다 이해한다고 해도 그 나라에게 직접 가서 체험해 보는것하곤
차원이 다른 것 처럼요.
특히나 아이들은 직접 경험만큼 좋은 경험이 없잖아요.
굳이 냉장고에 "사과"를 두고 책 속의 사과만 보며 사과 사과하면 곤란하죠.
'소리가 들려요' 편입니다. 아빠의 복장이 사뭇 아줌마스럽죠.
방금전 빨래를 널다 들어온 아빠입니다.
색감도 아이들 눈높이 맞게 밝고 환하고 표정도 코믹한게 좋네요.
욕조에 물 보라가 치는 것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초음파에 대해서도 잠깐 알려주고요.
'공기가 있어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고 있는 점에서 눈높이를 맞춘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금방이라도 풍선이며 공을 잡겠다고 팔을 쭈욱쭈욱 폅니다.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여주며, 인체와도 연결시켜 주네요.
매연 문제를 통해 환경이야기를 하고요.
위, 아래 두 페이지도 만화스러운 요소들로 아이들이 보기에 지루하지 않고
좋네요.
에너지 그냥 설명하자면 좀 막막하고 멀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이야기로 쉽게 읽어주기만 하니, 아이는 편안하게 에너지에 대해
알게 되는게 책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식물들이 알록달록 예쁘네요.
마지막으로 에어컨 한대는 선풍기 30대를 튼것과 같다는 이야기.
물리를 배우고 자기와 자기환경에 대해 눈을 뜨고,
아이들에게 자연만큼 흥미로운 소재가 과학이 아닐까 합니다.
그 과학을 단순히 복잡하고 어려운것이 아닌 과학도 그림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거라는 원리를 설명해 주는 책.
작지만 큰 책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