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정서 그림책 시리즈중 노랑이~ 핑크쟁이 나현이가 원에서 좋아하는 녀석이 생겼네요. 그 녀석은 또 노랑을 좋아하고 해서 나현도 좋아하는 색이 노랑이 되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노랑 좀 부담스럽긴해도 화사하고 이쁘네요. 특히나 봄이 되면 유독 활개치는 개나리 덕분에 생기와 활기를 몰고오는 색같구요. 봄에 유난히 노랑 옷들이 유행하기도 하는것 같구요. 색깔 정서 그림책이란건 또 뭔가 하고 봤더니~ 유아기 때는 즐거움 · 용기 · 안정감 등 긍정적 정서를 발달시키고, 분노 · 우울 · 수줍음 등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유아기는 인성 발달의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 때 좋지 않은 감정들을 해소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면 긍정적 정서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어 통합적인 인성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색깔정서그림책」은 색깔이 사람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에 불안정한 정서가 만들어졌을 때 색깔 정서 그림책을 보면 편안하고 건강한 마음이 자리 잡게 됩니다. 라는 거창한 뜻을 내포하고 있네요. 어쨌든 노랑이 가득한 책을 그 딸래미 친구에게 선물해 줘야겠습니다. 우리 작가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듯해서 더욱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느껴지내요. 비오는 어느날 원에 다른 친구들 엄마는 다 데릴러 오는데 노란 풍선을 든 친구의 엄마는 아직도...... 이런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언제부터는 엄마가 오는것 조차 포기해 버리고 또 언제부터는 이제 엄마가 오는게 귀찮아 지기도 하구요 빈 교실에서 울고 있던 아이는 냥이 친구를 만납니다. 구석 구석 노랑이 숨어 있습니다. 아이랑 노랑 찾아 숨은그림 찾기도 해봅니다. 터질것 같은 열기로 가득한 노랑이들입니다. 빨강보다 오히려 노랑에서 왜 더 열기가 느껴지는지 이상합니다. 무서울때는 노래도 불러보고 상상도 해보고.... 두려움을 잊게 하는 노랑~ 아이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노랑책이 아닐까네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느끼하지도 않고 눈에 콕 박히는 강렬함은 없지만 잔잔한 따뜻함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책 같구요. 나현인 요 책 제목이 재밌다고 노래로 만들어서 신나게 불러대더군요. 깔깔깔 ~~~~~~ 웃음이 ~~~~~번지는~~~~~~노오오오오라아아ㅏㅏㅏㅏ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