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다윈의 시대 - 인간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EBS 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 제작팀 지음 / 세계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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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다윈 탄생 200주년,진화론발표 1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미래의 과학도를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강의도 듣고 전시도 관람했었다.

진화론 발표 당시 많은 비화와 진화론의 발달과 현재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으며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배운 진화는 아주 작은 부분임을 알게 되었었다.

세상의 창조론과 끊임없이 대립된 진화론 .

책을 읽는 내내 무거운 숙제를 받아든 느낌이었다.

생명의 탄생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진화와 창조

아직은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고

서로 풀어야할 부분도 많다.

 

세상의 시작을 알게 된다는 것이 갖는 의미는 앞으로 인류가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라 했다.

EBS다큐프라임 제작팀의 영상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책으로 만나보니 영상도 찾아보아야 할 것같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나는 그냥 살아가면 되고

생명탄생의 의미는 철학자들과 과학자,종교인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누구고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제작팀의 깔끔한 구성으로

창조론vs 진화론의 다양한 의견차이를 눈에 보는 듯 펼쳐져 있다.

이름만 알고 있던 학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들으며 직접 학잗르을 만나는 듯해 책을 읽는 독자로 행복했다.

 

아직은 풀지 못한 그리고 서로 대립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고

우리 나라에서는 공론화되지 않고 있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맘의 입장으로 종교인으로

진화론과 창조론의 교육적인 측면도 고려해 보게 된다.

 

다양한 주장을 보며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의견과 대립그리고 반론을 만날 수 있어

첵을 읽은 다른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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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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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들어오고 가방에  무난히 들어가는 작은 책.

책을 받고 기대보다도 작은 책에 즐거웠다.

더불어 책을 펼치며 오랜 만에 만나는 수 많은 좋은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디서 찾아냈는지도 모르는

많은 글을 읽고 옮겨 적으며 나 만의 시집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

처음부터가 아니고 그냥 집어 어느 곳을 펼쳐도

만나지는 인물과 이야기

작가의 마음에 들어 작은 책에 정리된 많은 이들의 말이

내게 고스람히 전해오는 느낌이다.

나의 작은 낭독에 식구들이 귀를 기울이고

슬며시 펼치는 신랑

이제 중학교 1학년 아들도 펼쳐보고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는 자신이 아는 인물들의 글부터 본다.

 

 

인생의 가장 큰 실수


                     에디슨


우리의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하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항상 한 번 더 도전해보는 것이다.

  

변명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게으른 아들에게 읽어 주었다.

동시에 나태해진 나에게도 들려주었다.

 

과거의 인물들도 잇고 지금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말도 담겨있다.

쉽게 읽히지만

많이 생각하게 하며

나를 격려하고 채찍질하게 하는

마음을 흔드는 많은 글들이 나를 잡아 당긴다.

요즈음 외출할때는 늘 들고 다닌다.

어느 공간에서도

나를 반겨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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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 석이 초승달문고 23
오시은 지음, 박정섭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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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와 석이의 일상은 놀이로 가득하다.

보이는 모든 것들이 놀이기구가 되고

훈이 엄마의 요구르트 배달수레는 훈이와 석이에게는 전쟁에서 군인들에게

식량을 날라다 주는 기관차가되어

"치이익,칙,칙,칙,칙"

움직인다.

때로는 기관장이되고 때로는 대장이 되어

훈이와석이의 놀이는 계속된다.

늘 즐겁기만 할 것 같지만

방학 후 물고기를 잡던 아이들은 다투게 되고



엄마의 꾸지람을 피하려던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훈이엄마는  뚱뚱 할멈,삼겹살 귀신이라고하고

석이엄마를 마귀할멈,광대뼈귀신이라고......,

(아이들의 마음이 다 그렇겠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표현이 좀...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늘 그렇듯 아이들의 싸움은 어른들의 감정도 상하게 하고

훈이와 석이는 함께 놀지 못하게 되었다.

 

요즈음 아이들과는 달리 어릴적 놀 기회가 많았던 나도

세상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이 소꿉놀이기구로 보이던 적이 있었다.

빨간 벽돌은 고추가루가 되고

병뚜껑은 그릇이 되고

보이는 예쁜 꽃과 풀들은 반찬이 되던 그 시절

 

훈이 석이는 따뜻했다.

읽는 내내 즐거웠고 아이들의 웃음이 들리는 듯했다.

노는 즐거움을 많이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훈이석이를 동무해주고 싶다.

훈이와 석이랑 함께 들로,개천으로 가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동네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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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 - 방송국 편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
태미라 지음, 정은영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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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이들은 늘 방송에 노출되어 생활하고 있다.
한 번쯤은 TV에 나오는 아나운서라든가 연예인들의 삶을 동경하기도 하고 꿈꾸기도 한다.미래에 방송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방송국에 얼마나 보이지 않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여 방송을 만드느지 궁금하다면  마진가와 함께 [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를 만나보자.



s# 1 시끌벅적 등장인물 소개 

마진가(초등학교 5학년). 엄마 장하다 PD .아빠 마봉추 AD외 방송국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의 인물등


s# 2 떴다 마진가!
궁금타파 - 방송, 이 정도는 알고 보자
s# 3 우리는 방송국 3D 가족
궁금타파 - 방송 제작진

부모님 직업현장실습이라는 방학숙제 덕분에(?)마진가는 엄마,아빨르 도와 FD가 된다. 누구나 부러워 할만할 일을 마진가는 영~못 마땅해한다. 아마 늘 바쁜 부모님에 대한 섭섭함 때문이리라.


s# 4 회의 좀 합시다!
궁금타파 - 방송 PD
다짜고짜 인터뷰 - PD 이세희

[어린이 창작 동요 축제]를 맞게 된 방송국 3D가족은 방송기획회의 부터 시작한다.마진가의 생각과는 다르게 회의는 진행되고.... 하지만 우리의 마진가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s# 5 지금은 섭외 전쟁 중!
궁금타파 - 사회자
다짜고짜 인터뷰 - KBS 아나운서 정세진
다짜고짜 인터뷰 - 사회자 김제동

누구든지 방송에 나오고 싶어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넘 바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방송국에서도 출연시키기가 쉽지가 않아요. 과연 마진가와 아빠 마봉추는 유재식을 출연시킬 수 있을까요?


s# 6 방송 작가는 프리댄서?
궁금타파 - 방송 작가
다짜고짜 인터뷰 - 드라마 작가 서숙향

방송작가를 다름 말로 프리댄서라 한다네요.
어떤 음악이 나오더라도 자유자재로 춤을 추어야하는 댄서처럼 방송작가는 어떤 프로그램,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순발력있게 멋진 대본을 서 내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s# 7 조연은 없다! 주연만 있다!
궁금타파 - 배우
궁금타파 - 카메라 감독
다짜고짜 인터뷰 - 배우 하지원

방송을  보다보면  주인공만 보이는데 방송을 만드는 곳에서보면 모두들 주인공이네요.

s# 8 데드라인 때문에 대머리될라
궁금타파 - 방송 기자
다짜고짜 인터뷰 - 방송 기자 성지영

방송기자는 옳지 못한 일을 사회에 알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있도록 하는 일을 한다지요. 과연 데드라인에 마추어 기사를 내 보낼 수는 있을까요?

s# 9 NG! 카메라 울렁증이라고?
궁금타파 - 가수
방송에서는 노래를 잘 하던데 늘 잘하기만 하는 건 아니군요.


s# 10 방송보다 더 진짜 같은 예행 연습
궁금타파 - 의상 전문가, 분장사
방송국 소품실에서 통닭을 먹어버린 마진가~ 촬영전 소품음식을 먹으면 3년간 재수가 없다네요 ㅋㅋ


s# 11 드디어 녹화 방송 시작!
궁금타파 - 인형극 배우, 성우

녹화방송도중  생긴 사고, 마진가도 방송에 출연했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연을 한 것일까요?

s# 12 시끌벅적 가족, 레드 카펫을 밟다?
궁금타파 - 방송 영상 디자이너

 

방송의 한장면 처럼 엮어져 이야기의 진행과 직업의 특성그리고 직업에 종사하는 대표적인 인물들까지 한 권의 책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책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만나볼 수 있는 한겨레 어린이의 열두 살 직업을 권하고 싶다.
방송국 체험을 마친 마진가는 '연중무휴365일 ON-AIR인 방송국'의 일원이 되고 싶은가 보다.수 많은 전문가들이 오로지 방송만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공간을 구석구석 소개해준 마진가에게 고마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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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1 - 눈동자의 집, 개정판 위험한 대결
레모니 스니켓 지음, 한지희 옮김, 브렛 헬퀴스트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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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지만 일반적인 기대에 어긋나는 위험한 대결
작가는 행복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내려 놓고 다른 책을 찾아보라고 한다.전 권13권에 각 권마다 13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진 위험한 대결은 처음 출간 후 39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800주가 넘도록 [뉴욕 타임즈]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 '해리 포터'시리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얼마나 흥미진진하길래  어린 독자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걸까?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보들레어 집안의 삼남매와 ,아이들의 유산을 가로채려는
음흉한 악당 울라프 백작이 펼치는 끝없는 대결의 시작 , 제1권 눈동자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보들레어가의 첫째  바이올렛은 물수제비 뜨기를 좋아하며 기발한 생각과 발명하기를 즐긴다.둘째 클로스는 관찰력이 뒤어나고 책벌레로 다양한 책을 읽기를  즐긴다.그리고 막내 서니는 뭐든지 물어뜯기를 좋아하며 아직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다.
부모님의 재산이 많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하고
아이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울라프백작의 집으로 가게 된다.
작가의 경고처럼 언제 어디서 울라프 백작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을지 모르기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가장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자라야할 아이들에게 불행이
한꺼번에 강물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극복하려고 애쓰는 보들레어가의 삼남매를 보며 얼마나 마음을 조였는지 모른다.
이제 울라프 백작과의 인연은 그만 이면 좋으련만 시작에 불과한가 보다.
책을 덮자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았음을 후회했다.
읽는 즐거움과 모험을 동시에 그리고 예상과는 다른 진행에 더욱 끌리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을 시원하게 보낼 책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방학 책읽기로 좋을 듯하다.

두번째 이야기 파충류의 방으로 어서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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